CBS 라디오 <좋은 아침 김덕기입니다> 김덕기 진행자: 밤사이 들어온 지구촌 소식과 이 시각 국제뉴스를 알아보죠. <참세상> 정은희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끝났는데, 외신의 시선도 끝까지 따라갔군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된 느낌인데요, 미국 워싱턴포스트, 중국 신화통신 등 세계 여러 언론들이 행사 마지막까지 관심있게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워싱턴포스트, 알자지라는 특별히 사진란을 마련해 이산가족 상봉의 시작부터 작별 장면까지 상세히 보도했는데요, 많은 외신들은 남북 이산가족들은 다시 만날 가능성이 낮아 작별의 시간이 눈물 바다가 됐다며 안타까운 이들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중국이 북핵 보유를 반대하는 상세한 이유가 제기됐는데요?
중국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이 어제 중국 환구시보에서 그 이유를 5가지로 조목조목 설명했는데요, 중국의 권위 있는 학자의 설명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칭궈 원장은 중국이 북핵을 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로 중국 동북 지역 환경과 주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핵확산 위험도를 높여 중국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도 제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북에 예방적 타격을 할 가능성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중국이 북핵 보유를 반대하는 근거로 꼽았는데요, 마지막 이유로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체제를 망가뜨려서 해외에서의 중국 이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고문은 중국 내 북핵인정론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이 기고문은 북핵을 인정하자는 중국내 일부 인사들에 대한 반박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고노담화 검증에 시동을 걸고 있다면서요?
일본 유신회가 어제 국회에 고노담화에 대한 검증기관을 설치하자고 공식 제안했는데요, 여야가 이를 검토하기로 시동이 걸린 상황입니다. 일본 보수지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유신회는 중의원에 분과위를 설치해 심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국회사고조사위’ 같은 기관을 설치하자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진보진영에서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일례로 일본 공산당은 전쟁 당시 문서가 전부 소각됐다며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베정권은 1기 때도 고노담화 뒤집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하원과 미국의 반발에 좌초됐지만 일본 사회의 우경화로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구성 움직임에 대해 러시아가 공식 반발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과도정부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새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검은 마스크를 쓰고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든 채 키예프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정부라고 인정한다면 러시아는 그런 정부와 협력하기 어려울 것”라고 비판했는데요, 외신은 이를 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합법성을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총리에 이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야권이 “러시아계와 다른 소수민족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들이 쓰는 수단으로 억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니다. 기존 여당의 지지기반인 동부에서는 거리 충돌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정권을 장악한 세력에 기존 여당이 반발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러시아 하원 대표단이 어제 이 지역 정치인들과 만났는데요, 이들은 “크림 주민들의 투표나 지역 의회 결정으로 크림을 러시아에 병합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러시아는 이를 신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친서구 야권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는데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더는 나라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지 않다”며 과도정부를 곧 승인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국을 장악한 야권도 과도정부 구성에 박차를 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의회는 27일까지 연립정부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고위 안보회의를 소집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는데요,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새 총리에 결국 옛 독재자 무바라크 정권의 인사가 임명됐군요?
만수르 이집트 임시대통령이 어제 이브라힘 마흐라브 현 주택부 장관을 새 총리로 공식 임명했는데요, 그는 2011년 혁명으로 실각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측근이어서, 이집트 과도 정부가 과거 정권을 답습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국론 분열도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 총리가 된 마흐라브는 이집트 최대 건설회사 중 하나인 '아랍 컨트랙터스' 회장을 맡기도 한 건설업계 거물인데요, 무바라크 당시 집권당이었던 국민민주당 출신입니다. 그는 총리로 임명된 뒤 "우리는 이집트 치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이집트 곳곳의 테러리즘을 분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치안도 큰 문제이지만 이를 빌미로 야권에 대한 탄압을 더욱 심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여직원 구함' 이라는 식당 구인광고가 성차별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면서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한 식당이 여자 직원만을 구한다는 광고를 식당문에 붙였었는데요, 성차별 논란에 휩싸여 결국 광고를 없앴다고 합니다. 식당 측은 남자직원들만 5명이나 있고 여성들이 식당 손님 접대를 더 잘할 것이라며 여성을 채용하려 했지만 논란이 일자 법률 전문가들은 이 광고가 뉴질랜드 인권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고 합니다. 고용법 전문가인 클레어 잉글리시는 “경영주가 성을 이유로 직원이나 지원자를 차별하는 것은 분명히 법에 저촉되는 것이라며 직종에 따라 일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식당에서 손님에게 시중드는 일 등은 여자든 남자든 누구나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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