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에 걸친 에바다 학교 정상화 투쟁으로 노동계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권오일 후보는 2009년 교육감후보로 출마 뒤 김상곤 교육감과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켜 최초의 진보교육감을 탄생시키긴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는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에서 규정한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보편적 가치를 경기도 교육에서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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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셀] |
권오일 후보는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 “차별과 배제의 이명박 교육정책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박근혜 교육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곤 교육감에 대해서는 “김상곤 교육감 5년간 교육이 낙후된 경기도를 교육의 중심지역으로 탈바꿈 시켰다”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도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교육의 중립과 자치를 이야기하던 정치권들이 경기도 교육을 잘 이끌던 김 교육감을 출마시킴으로써 경기도 교육이 위기에 처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권오일 후보는 1999년 굶주림을 견디지 못한 장애인 학생들이 개밥을 훔쳐 먹는 사건으로 촉발된 에바다 비리재단 퇴진 투쟁을 이끌었다. 그는 7년간의 투쟁 중 무려 6차례의 해고와 복직을 반복하며 지역의 노동, 장애, 교육단체 등과 에바다 민주화를 이루었다.
권오일 후보는 2009년 교육감 선거에서 경기희망교육연대 후보로 출마해 김상곤 후보와 단일화했다. 김상곤 후보 선거대책 위원장을 맡아 14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전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해 “아름다운 단일화”로 주목을 받았다. 그 뒤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 교육자치 협의회 운영위원으로 김상곤 교육감의 경기도 교육정책을 함께 했다.
한편, 권오일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는 최창의 교육위원, 이재삼 교육위원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김상곤 교육감을 배출했던 ‘경기희망교육연대’는 3월 18일 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내부경선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뿐 아니라 보수진영 또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양 진영의 단일화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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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자 기자는 뉴스셀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셀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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