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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속노동자] |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바로잡기 등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강남역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폐업사태에 따른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해운대센터는 지난달 27일, 3월 8일을 기해 폐업한다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하루 뒤인 28일에는 충남 아산센터와 경기 이천센터가 폐업공고를 통보했다. 그동안 노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한 곳 씩 폐업이 진행된 터라, 노조 측에서는 기획된 노조와해 시도라며 반발해 왔다.
업체들은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지만, 실제로 삼성AS기사들은 비수기의 경우 월 100만원 남짓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어 노조는 ‘여론호도’라며 이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 해운대센터 노동자들은 노조 결성 이후인 지난 8월부터 본사의 ‘지역떼가기’로 막대한 생계 압박을 받아 왔다. 노조에 따르면, 해운대센터 관할구역 가운데 아파트 밀집지역 129,373세대 중 절반에 달하는 52,952세대를 본사가 떼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이와 동시에 삼성원청자본은 3월 31일 계약기간이 만료된 업체들과 3개월짜리 단기 계약기간 연장합의서를 쓰고 있다”며 “연장합의서에 따르면, 파업과 집회 등으로 미결율이 늘어나면 사실상 해고를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3개월짜리 계약을 하게 되면, 지회는 교섭권과 파업권 등 노동3권의 권한이 전혀 없는 식물노조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건희와 삼성자본이 명백하게 노동3권을 부정함으로써 삼성전자서비스지회를 와해, 파괴하려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런 노조파괴 목적은 삼성 이건희와 이재용 부자의 삼성족벌경영세습에 이의제기할 민주노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삼성전자서비스 폐업업체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17일부터 1차 상경투쟁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무기한 전면파업을 포함한 3월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28일 경에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전 조합원과 금속노조 간부,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이 삼성본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삼성에 대한 사회연대 투쟁을 벌여나가게 된다. 또한 ‘위장폐업, 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토론회’ 개최와, 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법제도 투쟁, 대국민 선전전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전면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과 전 국민적 사회연대투쟁으로 위장도급 철폐, 민주노조 사수를 쟁취할 것”이라며 “또한 금속노조는 삼성자본과 이건희가 그 어떤 이유든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파괴하려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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