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출발에 앞서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조합원과 충남북, 대전지역 노동계는 15일 오전 11시 유성기업 충북 영동공장 정문 앞에 모여 집회를 가졌고 경찰은 충북 영동공장 안에 3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했다.
국석호 영동부지회장은 “희망버스가 온다고 하니 공장안까지 이렇게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등 회사가 발악을 하고 있다”며 “유성기업 유시영 대표이사는 노조파괴에 대해 반드시 사죄해야 하며, 검찰은 유성기업 경영진을 당장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밤에 잠 좀 자자는 이유로 2011년 투쟁했다가 조합원들이 경찰병력과 용역깡패에게 맞고, 끌려나왔다”면서 “이번 희망버스 때도 경찰이 먼저 도발하고 평화로운 집회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물러서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고 했다.
국석호 부지회장은 “한진중공업에서 시작된 희망버스가 밀양송전탑 반대 싸움 등에 이어 유성기업으로 왔다. 이번 유성 희망버스는 노조파괴에 맞선 사업장들의 투쟁에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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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인 아산지회장은 “이정훈 지회장과 함께 고공농성에 돌입했던 날이 떠오른다. 나는 내려왔지만 이정훈 지회장은 오늘로 고공농성 154일째다”면서 “유성기업 경영진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와 동시에 노조의 요구가 담긴 현수막을 공장 곳곳에 부착하고, ‘유성기업은 노조탄압 중단하라’는 내용의 대형걸개를 공동 제작했다. 조합원은 희망버스 참가단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 걸개를 노조 사무실 앞에 부착했다.
한편 유성 희망버스 행사가 진행되기도 전에 경찰병력이 곳곳에 배치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충북 옥천 나들목 인근 한 개 도로에 경찰차를 대거 배치했다. 경찰은 144개 중대, 33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했다.
오후 17시부터 행사가 열릴 예정인 충남 아산공장에서는 경찰이 차벽을 설치하고, 합법적 집회 물품을 탈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종인 지회장은 “경찰이 노조의 요구가 적힌 현수막, 만장 등을 모두 빼앗아갔다”며 “경찰은 과잉대응을 당장 멈춰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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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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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기자는 미디어충청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미디어충청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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