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피겔>에 따르면, 11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진행된 주민투표에서, 도네츠크에서는 89.7%가, 루간스크에서는 96%가 독립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각각 75%, 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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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faz.net/ 화면캡처] |
이번 주민투표의 안건은 크림공화국에서 진행된 러시아연방에 대한 귀속이 아닌 “양 ‘인민공화국’의 독립 여부”에 대한 질문이었다.
투표 결과가 공개되자 미국, 유럽연합 등 서구는 일제히 투표 과정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독일 <슈피겔>은 “모두가 아무 문제 없이 여러 번 투표할 수 있었다”며 “친우크라이나 언론도 심각한 날조에 대해 보도했지만 서구 언론도 비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슈피겔>은 이 같이 보도하면서도 자사를 포함해 <파츠(FAZ)> 등이 우크라이나 동부 현지 에서 진행한 표본조사를 기준으로, 투표 결과는 압도적인 찬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12일 <슈피겔>은 “모두 7명의 외신 기자들이 참여한 11일 현장 표본조사에 따르면, 전체 186명 중 65.6%, 약 3분의 2가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파츠>는 이밖에, 이번 주민투표는 반정부 시위대가 장악한 14개 도시에서만 시행됐다며 이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7백만 인구의 절반 이하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 투표 결과 인정...서구는 불법 주장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인민 주지사’ 데니스 푸실린은 고유의 국가적이며 군사적 구조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주민투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국가 주체 형성은 하나의 나라 ‘새로운 러시아’ 결성을 위한 길의 일보라고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날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며 ‘광대극’이라고 폄하하면서도 양 지역 반정부 시위대에 ‘대화’를 제안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대선 침해와 국가 지도부 전복에 대해 경고했다.
러시아 정부는 12일 “모스크바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 주민 의지의 표현에 경의를 표한다”며 주민 투표 결과를 인정했다.
러시아는 동시에 결과에 정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스크바는 폭력 없이 키예프,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대표들이 대화를 통한 문명화된 방법을 추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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