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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9~10일 실시한 교육감 지지율 조사 결과. ©선관위 |
오는 6월4일 치러질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20일 남짓 앞둔 가운데 강원·광주·전남·전북 등 4곳에서 현직 진보교육감들이 여론조사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 등 일부 보수교육감 지역에서도 진보 성향의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드러나, 이번 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추가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원·전남·전북, 2배 이상 차이
이는 13일 현재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모은 언론사 등 각 기관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본 결과다.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도민 1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병희 현 교육감이 28.0%로 예비후보 4명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보수후보들이 단일화돼 양자 대결로 갈 경우도 민 교육감이 38.6%의 지지를 얻어 보수 단일후보(15.0%)를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
광주지역도 장휘국 현 교육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CBS와 <무등일보>가 리얼미터에 맡겨 지난 4~6일 시민 825명에게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 장 현 교육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많았다. 같은 진보 성향의 예비후보인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6.0%의 지지를 얻었다. 보수 성향의 예비후보 가운데는 양형일 전 국회의원이 17.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4%).
전남의 장만채 현 교육감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임알앤씨에 의뢰해 지난 2일 도민 1008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조사한 결과, 장 현 교육감이 42.3%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일한 보수후보인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20.6%)과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김승환 현 전북교육감도 같았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도민 11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김 현 교육감이 43.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보수 단일후보인 유홍렬 전 전북도교육위 의장이 얻은 13.6%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2.9%).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경쟁위주 교육정책과는 달리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등 협력교육을 추진한 진보교육감들의 정책에 학부모들이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진보교육감 추가 탄생하나?
진보교육감에 대한 이 같은 기대는 보수교육감이 있는 곳에서도 감지된다. 부산과 충북 등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이다.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시민 1000명에게 지지하는 후보를 물었더니, 진보 단일후보인 김석준 부산대 교수가 11.2%를 얻어 임혜경 현 교육감(11.0%)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띠는 것은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부동층이 55.0%나 돼, 보수 후보단일화 여부와 함께 진보교육감 탄생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석준 후보는 <국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시민 1023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임 교육감과의 양자대결에서 49.3%의 지지를 얻어 임 교육감(20.5%)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충북의 진보 단일후보도 보수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이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도민 12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진보 단일후보인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의원이 24.5%로 다른 보수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보수 단일후보인 장병학 전 충북도교육위원은 3.3%에 그쳤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2.8%).
다른 지역의 진보후보들도 의외로 선전을 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진보 단일후보인 김지철 충남도교육의원은 보수 성향의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과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충남·세종·제주에서도 '접전'
대전KBS가 지난 9~10일 충남도민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 교육의원이 16.6%를 얻어 서 전 총장(22.7%)에 뒤졌지만(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4.4%), <오마이뉴스>가 지난달 11~12일 충남 교직원 106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김 교육의원이 36.2%로 18.0%인 서 전 총장을 크게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 또 <대전일보>가 지난 2일 조사한 결과에서는 두 후보 모두 20.0%를 얻어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5%).
교육부가 있는 세종시는 진보 단일후보인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을 바짝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폴리뉴스>가 지난 8~11일 시민 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 대표는 20.9%를 얻었고, 오 전 교육감은 27.6%를 얻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4.4%) 대전KBS가 지난 9~10일 시민 528명에게 물었을 때는 최 대표가 21.8%, 오 전 교육감이 27.6%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4.4%).
제주의 진보 단일후보인 이석문 제주도교육의원도 보수 성향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KBS와 <미디어제주>, <제주의소리>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맡겨 지난 4~5일 도민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이 교육의원은 14.6%로 2위를 기록해 보수 단일후보인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15.1%)과 오차 범위 내에서 겨루고 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은 아직 의미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없다. 이들 각 지역 후보들은 오는 15~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오는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기사제휴=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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