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노동자들, ‘박근혜 퇴진 노동자 행동’ 나서

“세월호 몰살에 분노”...16일 1차 행동, 노동자 시국선언 등

전국 각지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들과 노조 간부 등 79명이 개인 연서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 활동과 더불어 박근혜 정권 퇴진 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탐욕의 자본 · 박근혜 퇴진, 세월호 몰살에 분노하는 노동자 행동(이하 박근혜 퇴진 노동자 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하며 박근혜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동을 제안한 관계자는 “현장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토론회를 하며, 세월호 참사의 주범은 자본의 탐욕으로부터 비롯됐고 총 책임자인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79명의 노동자가 먼저 제안했지만 동참 의사를 밝힌 노동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장 노동자들이 세월호 참사를 보며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집회, 문화제 등에도 적극 결합하며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먼저 16일을 1차 노동자 행동의 날로 정해 오후 6시부터 전국 동시다발 집회와 촛불문화제 등을 진행한다.

이어 17일 10만 촛불투쟁, 18일 2차 만민공동회에 적극 참가한다는 계획에 이어 23일 2차 노동자 행동의 날, 24일 전국 노동자 행동 결의대회, 31일 박근혜 정권 퇴진 총력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오전 11시 청와대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시국선언’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현장 벽보 붙이기, 언론 기고 활동 등 각종 선전활동과 박근혜 정권 퇴진 서명운동 등도 진행한다.

박근혜 퇴진 노동자 행동은 제안문에서 “살려달라고 외쳤던 304명의 생명을 눈앞에서 수장시킨 탐욕의 자본과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에 대해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퇴진 노동자 행동은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분노의 행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잊지 말아 달라고, 진실을 밝혀 달라’고 부끄러운 어른들 앞에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나섰다”며 “더 이상 슬퍼만 하지 않겠다고 거리에 나선 민중들의 투쟁에 노동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해 2천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나라,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으로 수많은 목숨들을 지금 이 순간에도 떠나보내고 있는 이 땅 노동자 민중들에게 대한민국은 매일, 매해가 세월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함께 싸우지 못해 부끄럽고 미안하다. 더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면서 “세월호 몰살의 진상을 규명하고 몰살의 주범인 탐욕의 자본,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는 투쟁에 노동자들이 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덧붙이는 말

정재은 기자는 미디어충청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미디어충청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태그

박근혜 , 세월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정재은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대의원

    ㅅㅈㅅㅇ노동자 민주조직,,,,,투쟁

  • 김현이

    노동자 만세 만세~~이나라가 바로 설때까지 하늘에서 분노해 민주주의 번개벼락이 땅속 깊은 심장으로 내리 곶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