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사마라스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최대 야당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선전했다.
18일 <그릭레포터> 등에 따르면, 수도 아테네를 포함한 아티카 광역행정지역의 단체장 선거에서 급진 좌파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개 지역은 그리스 인구의 40%가 살고 있는 지역이다. 아테네에서 중도좌파 현직 시장인 기오르고스 카미니스에 시리자가 지원하는 33세의 가브리일 사켈라리디스에 21.2% 대 19.9%(40% 개표 상황)로 바짝 뒤쫓고 있다. 황금새벽당은 16.2%를 획득했다. 아티카에서는 시리자 후보가 1% 포인트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시리자는 지방 선거 결선 투표와 유럽 의회 선거에 대해 긴축정책을 심판하는 국민 투표가 될 것이라며 공세를 펴왔다.
양 지역은 최근까지만 해도 현 여당이 견고한 우위에 있던 지역이어서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수도권 결선 투표에서 급진 좌파가 이기면, 긴축정책을 주도해 왔던 사마라스 총리에게 타격이 된다.
그러나 여당 신민당은 테살로니키, 마케도니아, 트라키아와 에피루스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민당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아테네와 아티카 지역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신민당이 승리한 2012년 총선 결과와 비슷하다고 선전했다.
정당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는 급진 좌파가 27.4%, 사마라스 총리의 중도 우파 신민당이 22.7%로 5% 가까이 웃돌고 있다. 황금새벽당은 8.7%, 새롭게 등장한 ‘반정치인당 토 포타미’는 8.1%, 공산당은 6.4%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25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 13개 광역행정 지사를 뽑는다.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25일에는 유럽 의회 선거도 진행된다.
시리자의 당수 알렉스시 치프라스는 1차 투표 결과에 대해 “가장 좋은 골은 경기 하반기에 나온다”고 2차 투표에 대해 낙관했다.
테살로니키, 투표는 보수...민영화에는 반대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테살로니키 지역 상하수도 회사 테살로니키수도(EYATH) 민영화에 대한 찬반 투표에 주민의 98%는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지방선거에서는 신민당이 우위를 기록했으나 지역 주민들은 여당이 추진해왔던 민영화에는 압도적인 반대를 표명한 것이다.
18일 AP는 유권자들은 황금새벽당이 살인과 강탈 등 극단적인 신나치적 행동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기소 중이며 아타카 지역에서 출마한 황금새벽당 후보는 18일 여당에 대한 심판을 위해 결선시 시리자에 투표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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