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식 발족...24일 대규모 촛불

1천인 서명운동 등 진상규명 사업 핵심적으로 진행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가 22일 공식 발족했다.

국민대책회의는 22일 오후 1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기구 발족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모든 슬픔과 분노를 함께 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힘을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500여 개의 단체들은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를 구성해 공식 기구 발족을 논의해 왔다. 국민대책회의에는 원탁회의에 참여했던 500여 개의 시민사회, 노동, 농민, 학계, 종교계 등을 포함해 총 61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시민사회단체에 호소한 ‘천만인 서명운동 동참’ 요구를 우선 사업으로 배치하고 서명운동 조직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1차 범국민촛불행동에 참여했던 5만 명의 시민들이 1인당 20명씩 서명을 조직하는 등 오는 31일까지 100만 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가족과 국민이 참여하는 독립적인 진상규명기구 구성을 요구하는 등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 투쟁도 진행된다. 아울러 실종자 수색 구조 촉구와 KBS 등의 언론 정상화 투쟁에도 나선다. 박근혜 정부의 규제완화 강행에 따른 대응 방향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세월호 참사 2차 범국민촛불 행동-천만의 약속!’이 개최된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집회 이후 도심 평화촛불행진을 진행한다.

또한 국민대책회의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존엄과 안전에 대한 인권선언(가칭)’운동도 진행한다. 국민대책회의에는 ‘존엄과 안전 위원회’, ‘진상규명 국민참여위원회’, ‘시민행동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가 구성돼 분야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석태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재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참사 발생 한 달이 지났음에도 정부와 청와대가 뚜렷한 대책이나 진상규명 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국민대책회의는 이후 진상규명 등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도 “민주노총도 24일 대규모 촛불집회 등을 통해 위력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며 “전국민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길에 민주노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대책회의는 “책임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이 본연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다양하고 자발적인 시민행동들이야말로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크고 작은 행동들을 모아가며 이 길의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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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박근혜도 참으로 갑갑하것네
    책임지라면 뭘 어떻게 책임지라는 건지
    어떻게 하는 게 책임지는 건지 말을 해야지
    책임지라고만 하고 뭘 어쩌라는 건지 말을 안 하면
    얼마나 복창이 터지겠냐구요

    책임지고 사과하라는 건지
    책임지고 아랫 것들 족치라는 건지
    책임지고 나가 뒤지라는 건지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건지

    보고 있으면 내가 다 복창이 터지는데
    박근혜는 오죽하겠냐고
    정확하게 뭘 어쩌라는 건지 말을 하란 말이야~~~!!

  • 홈..

    1천만 서명운동 아니에요?

  • 갑갑하네요

    위에 흠..님 글이 갑갑하네요.
    국민대책회의와 유족들이 무엇을 해달라고 상세하게 수차례 일러드리고 있습니다.
    sign.sewolgo416.org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