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힘으로 아베 정권 퇴진시키자”

日 정국 돌파용 중의원 해산설 속 7천명 국회 포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국 돌파용으로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7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민중의 힘으로 아베 정권을 퇴진시키자며 국회를 포위했다.

일본 <레이버넷>에 의하면, 11일 국회를 포위한 사람들은 “아베 정권 퇴진”, “전쟁하는 나라 반대”, “헌법 9조를 지키자” 등의 문구를 들고 아베 정권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했다. 전쟁으로의 폭주 뿐 아니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원전재가동, 파견법, 소비세 인상, 비밀보호법 등에 대한 다양한 비판도 나왔다.

[출처: 일본 레이버넷(이하 같음)]

일본 아베 총리는 소비세 증세 후 심각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모든 여론 조사에서 소비세 증세 반대가 70-80%를 웃돌자 조기 총선으로 정국을 돌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정권은 또 원전재가동, 비밀보호법 시행,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안보 법제 추진, TPP 등을 차례로 강행할 방침인데 모두 반대 여론을 사고 있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아카하타>는 이러한 “중의원 해산 바람은 이들 조치를 강행하면 이후 총선에서 패할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지만 해산정국은 국민 여론과 운동이 아베 정권을 몰아붙여 온 결과”라면서 “아베 정권 기반의 나약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의원이 해산될 경우 총선은 내달 중순경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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