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인질이 계속 억류될 경우 모든 팔레스타인인이 “죽을 것”이라고 위협했으나,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 주민들은 이에 대해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이미 삶의 터전을 잃고 지속적인 폭격과 파괴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 트럼프의 위협이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으며, 일부는 하마스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자 주민들은 국제사회의 무관심과 고립 속에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자신들만 희생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쿠르드족과의 대화를 재개하며, 쿠르드노동자당(PKK) 지도자 압둘라 외잘란의 무장 해제 요청을 이끌어냈다. 이는 쿠르드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어 야권을 분열시키고, 향후 헌법 개정을 통해 또 한 번의 대선 출마를 모색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그러나 과거와 마찬가지로 쿠르드 자치권과 문화적 권리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이 없으면 협상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튀르키예 정치를 다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시리아의 아흐메드 알 샤라 임시 대통령이 알라위 소수집단에 대한 집단 폭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가 통합과 평화를 촉구하며 공동체 간 화합을 강조했다. 영국 기반 전쟁 감시단체에 따르면 목요일 전투 발발 이후 알라위족 민간인 745명을 포함해 총 1,018명이 사망했으며, 보안군과 친정부 세력에 의한 즉결 처형과 약탈이 보고되었다. 무장 단체와 정부군 간 충돌이 해안 지역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민간인 학살 책임을 무장 민병대에 돌리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가 세네갈에서 공식적으로 군사 철수를 시작하며 마레찰과 생텍쥐페리 지역의 주요 시설을 세네갈 정부에 인계했고, 이는 서아프리카 내 반(反)프랑스 정서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에서도 프랑스 군대 철수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세네갈에서도 외국 군대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대륙 내 군사 거점을 대폭 축소해 지부티를 유일한 영구 기지로 유지할 계획이며, 향후 국방 훈련 및 군사 지원은 개별 국가의 요청에 따라 제공할 방침이다.
예멘의 안사룰라 운동이 국제 중재자들에게 가자지구로의 구호 물자 전달을 촉구하며 4일간의 시한을 제시하고, 조치가 없을 경우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해상 작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안사룰라 지도자 압둘 말릭 알-후티는 이스라엘이 기아를 학살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하마스는 예멘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팔레스타인과의 깊은 연대를 강조했다. 하마스는 국제사회와 유엔에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영국 식민지 시절의 행정 구금 제도를 계승해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을 구금하고 있으며, 현재 3,327명의 행정 구금자가 있으며 그중 300명은 어린이다.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은 극심한 학대와 고문을 당하고 있으며, 증언에 따르면 전기 고문, 구타, 성적 폭력 등 잔혹한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과 구금 정책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단과 팔레스타인 거주지 강제 퇴거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은 미국에 자국의 전략적 광물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안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르완다가 지원하는 반군이 동부 지역을 장악하며 정부를 위협하는 가운데, 대통령 펠릭스 치세케디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투자 유치 가능성과 광산 부문의 부패 및 아동 노동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르완다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실질적인 자원을 투입할지는 불확실하다.
시리아의 드루즈족은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통치, 이스라엘의 개입, 내부 갈등 속에서 생존과 자치를 위한 복잡한 선택을 마주하고 있다. 과거에도 자치 요구를 거부하며 저항해온 드루즈족은 현재 무장 해제를 거부하며 지역 내 자치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들의 결정은 시리아 내 권력 구조뿐만 아니라 서아시아의 지정학적 균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인질을 즉시 석방하지 않으면 "지옥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가자 주민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백악관은 하마스와 직접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으며, 이는 이스라엘 정부와 긴장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은 인도적 지원을 차단하며 전쟁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 계획을 언급하지 않은 대신,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하마스와 직접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는 이스라엘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아랍 연맹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고려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랍 국가들은 트럼프가 강제 이주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고 안도했지만, 가자 문제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