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의 위성사진·지도 분석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자지구, 남부 레바논, 남부 시리아에서 약 1,000㎢의 추가 지역을 사실상 군사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뉴욕시 면적보다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경계선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철거·군사기지 건설·작전을 수행하며 새로운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령을 공식 선언하지 않은 채 현상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에 인용된 분석가들은 하마스·헤즈볼라·이란에 대한 결정적 승리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영토 확대가 국내 정치용 ‘승리의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군사·경제적 부담과 지속적인 저항을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군이 가자지구 인근 레임(Reim) 지역에 대규모 기지를 건설 중이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안한 가자지구 ‘인수 및 재개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군사·행정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지는 국제안정화군(ISF)과 다국적 인력의 지휘본부로 활용될 예정이지만, 가자 주민 강제이주와 저항세력 무장해제 논란 때문에 실제 참여를 확정한 국가는 많지 않은 상태다. 기사에서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도 가자지구 내 군사통제를 확대하고 팔레스타인인을 계속 살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기지 건설이 인도주의적 재건보다 장기적 점령과 식민화 구상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대이란 봉쇄 해제, 레바논 전선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 종료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행동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합의를 방해할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글은 이번 양해각서가 최종 평화협정이 아니라 협상 개시를 위한 정치적 합의에 가깝고, 미국의 합의 이행 능력과 이스라엘의 반발 때문에 향후 협상이 다시 교착될 위험이 크다고 평가한다.
영국·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 정착민 단체와 극우 정치인들을 제재했지만, 인권단체와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실질적 책임은 이스라엘 국가 자체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착촌 확대와 팔레스타인인 강제이주가 정부 차원의 정책이라며 네타냐후 정부와 국가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제재를 요구했다. 또한 서방 국가들이 무기 판매와 무역은 계속 유지하면서 일부 정착민만 제재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새로운 공습에 대응해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의 미군기지를 드론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 내 군사 감시시설, 통신망, 방공시설 등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선언하며 모든 선박 통행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테헤란대 연구원 모하마드 에슬라미(Mohammad Eslami)는 미국과 이란의 최근 군사 충돌이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선택한 전쟁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반복적으로 외교를 약속하면서도 군사행동을 선택해 이란 사회의 대미 불신을 극단적으로 키웠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공습으로 남부 지역 저수지가 파괴돼 약 2만 명이 식수 공급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미 감정과 보복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이틀 연속 공습을 감행하면서 4월부터 유지돼 온 휴전이 붕괴 직전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고,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 기지들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대응했다. 양측 모두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군사적 긴장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CNN은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 기간 동안 아제르바이잔 남부에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을 비밀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지만, 보도 내용은 양국의 오랜 안보협력 관계와 상당 부분 부합한다. 이번 정보 유출은 단순한 폭로를 넘어 아제르바이잔을 이스라엘 진영에 더욱 묶어두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레바논 남부 주민들과 구급대원들은 이스라엘 드론이 아이들의 울음소리, 여성의 구조 요청, 구급차 사이렌 등을 방송해 민간인을 밖으로 유인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행위가 가자지구에서 사용됐던 심리전 전술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공포를 조성하고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리적 통제 수단으로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초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사실상 해체하면서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USAID 지원을 많이 받던 지역에서 분쟁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6.5% 증가했으며, 전투·폭동·시위·사망자 수 모두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저자들은 국제사회가 단순히 과거 원조 체계를 복원하기보다 유엔 평화유지군 확대, 교육·보건·고용 투자, 제도 강화 등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평화를 높이는 방향으로 원조 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