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란의 군사력 파괴와 정권 교체 등 여러 목표를 언급하지만, 전쟁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나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은 중동에서 확전 위험을 키우고 미국 경제와 정치에도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트럼프가 선거에서 약속했던 물가 안정과 전쟁 회피 공약과도 충돌한다. 명확한 계획 없이 시작된 전쟁은 결국 미국 내 정치적 반발을 불러와 트럼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은 세계적으로 애도와 환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극단적으로 엇갈린 반응을 낳았다. 지지자들에게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선 ‘저항 축(axis of resistance)’을 구축하고 시아파 공동체의 정치적 힘을 강화한 지도자로 평가된다. 반면 비판자들은 그의 통치를 정치적 억압과 시민 자유 제한, 독재 정권 지원으로 특징지으며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본다. 따라서 그의 죽음은 단순한 지도자의 사망을 넘어 정치 이슬람, 지역 권력 균형, 민주주의와 저항 정치에 대한 깊은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전쟁이 확대됐지만, 이란의 권력이 여러 기관과 군부에 분산돼 있어 장기적으로 정책 연속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과거 홍해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했지만 최근에는 예멘 후티 지원 같은 간접적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이번 전쟁은 무력 사용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경쟁을 격화시켜 홍해와 동아프리카의 이미 취약한 안보 환경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은 보복으로 두바이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이들 국가들이 미국과 안보 동맹을 맺고 미군 기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간접적 압박을 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지역 전체의 불안정을 높여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지, 아니면 긴장 완화를 요구할지를 선택하도록 압박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우간다 반군단체 신의저항군(LRA) 지도자 조셉 코니(Joseph Kony)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수단·콩고민주공화국(DRC) 국경지대의 통제되지 않은 지역을 이동하며 여전히 체포를 피하고 있다. 그는 소규모 부대로 분산해 활동하고 무역·농업·밀거래 경제에 참여하며 지역 무장세력과 보호 관계를 맺어 생존해 왔다. 또한 관련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그를 체포하는 데 정치적 우선순위를 두지 않은 점도 장기적인 도피를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미국이 말리(Mali)·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니제르(Niger)로 구성된 사헬국가동맹(AES)과의 관계 복원을 추진하며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전략적 복귀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은 과거 과테말라, 콩고민주공화국(DR Congo), 칠레 사례처럼 미국이 경제적 유인과 비공식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전례를 언급하며, 원조와 투자, NGO·싱크탱크를 통한 ‘보이지 않는 의존’의 위험을 경고했다. 사헬국가동맹이 진정한 자율성을 지키려면 모든 협정을 장기적 주권 강화 관점에서 검토하고, 시민 사회 역시 외부 강대국의 이해관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냐 공산당 마르크스주의–케냐(CPM-K)는 사무총장 부커 응게사 오몰레(Booker Ngesa Omole)를 경찰이 이시올로(Isiolo)에서 강제로 연행해 폭행하고 믈롤롱고 경찰서(Mlolongo Police Station)에 불법 구금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당은 오몰레가 치아가 부러지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심각한 폭행을 당했으며 변호인·의료 접근도 제한받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을 좌파와 노동운동을 위축시키려는 국가적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경찰서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노동자·청년·인권단체 등에 연대를 촉구하면서 정치적 탄압 중단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가 스위스 제네바(Geneva)에 도착해 오만의 중재로 미국과 3차 간접 핵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석유 거래와 무기 프로그램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중동에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대거 배치하며 압박을 강화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는 이란이 핵무기 재건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며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평화적 핵 이용 권리와 제재 해제 보장을 요구했다. 우라늄 농축과 탄도미사일, 역내 활동을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한 가운데, 양측은 외교적 해결 의지를 밝히면서도 상호 보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 테헤란(Tehran)과 이스파한, 마슈하드 등 주요 대학에서 학생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며 최소 10개 이상 대학으로 확산됐고, 학생들은 “여성, 생명, 자유”, “독재자에게 죽음을” 같은 구호를 외치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를 비판했다. 당국은 캠퍼스에 바시지(Basij) 민병대와 무장 경찰을 배치하고 최루가스와 후추 스프레이로 시위를 진압했으며, 아미르카비르 공대는 가담 학생들을 엄정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유혈 진압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데 대한 추모와 분노가 시위의 배경으로 작용했고, 인권단체는 정부 발표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 이후 국제적 비난과 무기 박람회 축소에도 불구하고 무기 수출액을 크게 늘렸고, 특히 유럽 국가들이 주요 구매자로 나섰다. 여러 나라가 무기 금수를 선언했지만 자회사 설립이나 유럽 현지 합작사를 통해 이스라엘 무기를 우회적으로 계속 구매하며, 방산 거래는 공개 전시 대신 ‘보이지 않는 경로’로 이루어지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멈추려면 단순히 이스라엘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해당 무기 체계 자체의 구매와 군산복합체 전반에 대한 구조적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