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의 기술, 소셜 미디어, 금융 부문에서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발생했으며, 2022년 중반 이후 실업률이 상승했다. AI 관련 채용 붐에도 불구하고 기술 및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었으며, 2023년 8월 정보 부문 일자리는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반면, 헬스케어 및 교육 등 다른 부문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 및 소셜 미디어 부문의 감소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2025년까지 세계 경제는 인구 증가, 기후 변화,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 디지털화, 노동 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불평등 문제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유럽의 대형 은행들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는 금융 시스템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두 건의 은행 합병 제안이 있는데,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유니크레딧이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를 인수하려고 하는 것, 두 번째 사례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BBVA가 국내 경쟁 은행인 방코 사바델을 인수하려는 제안이 있다.
BRICS는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금으로 뒷받침되는 통화를 제안하며 탈달러화를 모색하고 있다. 금본위제 통화는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과거의 금본위제 붕괴 경험은 BRICS가 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통화 사용을 강화하면서 이 과정에서 전략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논쟁은 경제 안정과 정치적 통화 개입 사이의 균형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유럽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인플레이션 통제와 통화 안정에 기여했지만,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성장을 위한 통화정책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중앙은행에 대한 비판이 강화되면서 정치적 개입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통화이론(MMT)은 정부가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다. MMT는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는 한 물가 안정성과 재정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은 정부가 물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2023년 3월 미국과 스위스에서 발생한 사건은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최신 세계 경제에 관한 제네바 보고서는 지금까지의 개혁이 변화하는 환경과 지속적인 구조적 변화에 대처하기에 충분한지, 그리고 어떤 추가 개혁이 필요한지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