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동자들의 공정방송 되찾기 | 2013.2.15
MBC ‘제 3노조’ 출범...노-노 갈등 유발되나
언론노조 MBC 본부,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MBC에 새로운 노조가 설립되면서 MBC 노사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MBC 새로운 노조(통칭 제 3노조)는 14일 노동부에 복수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서 MBC에는 언론노조 MBC본부와 공정방송노조에 이어 세 번째 노조가 탄생했다.
MBC에 새로운 노조가 설립되면서 MBC 노사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MBC 새로운 노조(통칭 제 3노조)는 14일 노동부에 복수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서 MBC에는 언론노조 MBC본부와 공정방송노조에 이어 세 번째 노조가 탄생했다.
박근혜 새 정부의 언론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에서 해직된 언론인들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해직언론인 복직이 국민대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새 정부가 속히 해직 언론인들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BS가 파업에 들어간다. 신용섭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EBS 사장으로 선임된데 대한 반발이다. 언론노조 EBS 지부는 지난 27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377명(투표율 88.3%) 중 299명(79.3%)이 찬성해 신용섭 신임사장이 첫 출근하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언론노조가 하금렬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 선대본부장을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언론노조는 이들이 “‘청와대 대통령실장’, ‘집권여당 총괄선대책본부장’이라는 막강한 사회적 지위와 권세를 이용하여 공영방송 MBC의 인사문제에 개입,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부결시키도록 획책하였다”고 주장했다.
MBC 장기파업 사태에 대한 국회 환노위 청문회가 중요증인인 김재철 MBC 사장과 MBC 사측 관계자 전원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도 청문회 개최에 반발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MBC의 파업재개 결정에 이어 KBS도 다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6일 오후 전 조합원이 오는 9일 05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MBC가 결국 다시 파업에 들어간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5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부 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87명 중 60명이 참가해 파업을 결의했다. 파업 돌입시기와 방식은 집행부에 일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