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철조망을 걷어라 | 2007.4.12
기억하기 위해 싸운다
황새울지킴이 청와대 항의방문단 셋째날
황새울지킴이 청와대 항의단 행진 셋째날 모습입니다.중요한 건 연대! 봄을 안고, 청와대로! 우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싸우고 있습니다.
황새울지킴이 청와대 항의단 행진 셋째날 모습입니다.중요한 건 연대! 봄을 안고, 청와대로! 우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싸우고 있습니다.
황새울지킴이가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한 둘째날 모습입니다.
마을에 있는 구르마에 짐을 가득 실었습니다. 지킴이네 집 앞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고 황새울 들녘을 바라보며 쉼 호흡을 하고 “출발!”을 외쳤습니다.
초등학생 병철이가 배위에 올라타 깃발을 잡는다. "병철아, 우리는 지금 떠나지만 나중에 네가 크면 꼭 이마을을 되찾아야 된다" 꽃배를 지고 가던 누군가 병철이에게 말한다. 병철이는 배위에서 마냥 신나기만 하다.
지금 바로 싸움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대추리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길이라 믿으며, 황새울 씨앗을 안고 길을 떠납니다.
대추리 주민들의 이전 합의에 따른 정부의 본격적인 철거작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대추리 벽화와 벽시, 설치미술품들을 지키기 위해 ‘대추리 평화예술품 지키기 대책위원회(대책위)’는 국회에서 오는 10일 전시회를 갖고,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대추리를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벽마다 빼곡하게 적혀 져 있던 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추리로, 도두리로 모여 든 예술가들은 시인이 시를 쓰면 화가들이 벽에다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