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현장활동가대회 실무를 맡고 있는 이준호 기아 현장의힘 활동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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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투에서는 사회적 합의주의, 노사정 담합 분쇄를 위한 지역 활동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그런데 현장활동가대회를 준비하며 다시 지역별 선봉대 구성에 대한 제안들이 나왔고, 이 양자가 이중적이지 않나 하는 혼선이 있었고, 아직도 혼란이 다소 남아있긴 하다.
현재 전노투에 결합하지 않은 참가단위들이 있다. 전노투 지역위가 있지만 당면한 총파업의 실질적 조직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선봉대를 이해하고, 지역위가 지역선봉대로 전화해 함께 받아 안았으면 좋겠다. 향후 총연맹 실천단이 꾸려져도 지역선봉대는 그 안에서 실체를 유지하고 투쟁을 회피하거나 외면하려는 기류를 완강히 막아내야 한다. 그러나 짧은 기간동안 얘기하다 보니 실천단 구성 이후 선봉대를 해소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개별 의견들이 있기도 하다.
독자집회에 대한 실질적 합의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연맹 차원의 전야제가 있는데 따로 분리하는 것이 총단결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 사실상 좌파 그룹이 이 속에 전부 포괄되어 있는데 조직이 모두 탄압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었다.
그런 우려 속에서도 독자집회를 강행하려는 취지는 무엇인가
충분히 가능한 우려들이다. 그러나 계급적 노동운동 지향 단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위주의 분쇄 전선을 전체적으로 재확인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총파업 국면에서도 사회적 합의주의 기류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그 공간은(독자집회) 열린 공간이다. 오늘 참가한 단위 외에도 오늘의 기조에 동의하는 동지들이 명확한 계급적 의지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오늘 선봉대와 독자집회 결의가 있었다. 그러나 전국적 의사소통 구조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전국적 네트워킹에 대한 논란도 있다. 사실 상징의식 전에 일정 이 부분을 못 박는 것에 대한 긴급 논의도 있었다. 그러나 지역위와 선봉대 문제도 명확히 정리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한 제안을 하는 것은 자칫 오늘의 취지를 훼손시킬 여지가 있어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장활동가대회가 끝난 직후에 긴급 대표자회의에서 오늘 평가를 하는 속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오늘 대회의 의의를 정리한다면
오늘 대회의 근본적 취지는 하반기 투쟁을 결의하고, 중장기적으로 나머지 세 가지 목표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당초에는 4대 목표 외에 실천 목표도 뽑으려고 했지만, 다양한 단위가 참여한 특징상 단시간에 동의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이 대회를 기반으로 각 단위에서 높은 수위의 활동들을 끌어올리자는 결의들이 나온다면 자연스럽게 대표자 단위에서 가닥을 잡아가리라 본다. 전국 소통구조의 제기도 그런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우선 당면 긴급 현안에 동의했고 그것이 선봉대와 독자집회 결의다. 그리고 원칙적 목표를 정리했다. 거론된 중장기적 문제들이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총파업을 조직해내고 돌파하는 결의를 모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의의에 부합하는 대회였나
수적으로 평가할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많은 동지들이 와주었다. 당초 2~300여명 정도의 참여를 예상했다. 정세 자체가 긴급하고 긴박하다는 위기 의식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자대회, 전야제 독자집회를 일주일 앞두고 활동가대회를 하는 것이 오히려 전력을 분산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늘 전국의 현장 활동가들이 힘있게 모인 이 모습은 그런 우려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준비 과정의 어려움은 없었나
10월 10일 서울에서 모인 단위들의 연명으로 현장활동가대회 제안이 들어갔다. 사회적 합의주의 흐름을 분쇄하고 실질적 총파업을 조직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었다. 그러나 직접 실무단위를 구성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준비단위만의 생각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다.
자유발언 중에 현대자동차노조 집행부에 대한 결단의 요구들이 있었다
준비 과정에서도 그런 논의들이 있었다. 그 동지들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고 본다. 현자 민투위에만 모든 걸 떠밀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민투위 동지들의 결단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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