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인들, 23년 만에 거리에 서다

세계에이즈의 날, HIV/AIDS 감염인들 첫 거리 시위

  이정원 기자

"23년 동안 우리는 낙인과 차별로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HIV/AIDS(에이즈)가 발견된 지 23년 만에 감염인들이 처음으로 거리 집회를 열었다. 1일 세계에이즈의날을 맞아 감염인과 인권단체 회원들은 서울 종로 새문안길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치료접근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정원 기자


  이정원 기자

"23년 전엔 약이 없어 죽고, 지금은 있어도 죽고"

이날 거리로 나선 감염인들은 비록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가면을 썼지만, 에이즈가 세상에 알려진지 27년, 한국에서 감염인이 발생한 지 23년 만에 첫 외출이었다.

윤 가브리엘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대표는 "항상 '언제쯤 감염인들이 거리에서 집회를 열 수 있을까'했는데, 23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집회를 한다"며 "에이즈 환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순간이 너무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가브리엘 대표는 "23년 동안 한국 사회는 많이 변했지만, 에이즈 환자들은 달라진 게 없다"며 "23년 전에는 약이 개발이 안 돼 죽어갔지만, 지금은 약이 있어도 비싸서 사먹을 수 없어 죽어간다"고 감염인들이 처한 현실을 지적했다.

감염인들은 집회를 마친 뒤 정부 주최 세계에이즈의날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는 광화문 프레스센터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행진 후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때 죽음과 공포의 상징이었던 에이즈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제때 꾸준히 치료받으면 일상생활을 충분히 영위할 수 있는 만성질환처럼 되었다"며 "그러나 감염인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제가 제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염인 및 인권단체 회원들이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정원 기자


  '환자 생명 잡아먹는 복지부는 각성하라', 감염인들이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의약품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정원 기자

"강제실시로 감염인 치료접근권 보장하라"

감염인들은 다국적제약회사 로슈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의 사례를 언급하며, 제약회사와 한국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지난 2004년 건강보험에 등재된 푸제온에 대해 로슈는 '약값이 낮다'며 4년 째 국내 시판을 거부하고 있다. 로슈는 현재 푸제온 한 병 당 3만970원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그대로 수용할 시 에이즈 환자 1인당 연간 약값은 2천200만원에 달한다.

감염인들은 "특허라는 독점을 무기로 제약회사는 근거 없이 비싼 약값을 주장하고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을 막아버려도 한국정부는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한 뒤 "감염인들이 복지부에 강제실시를 요구했지만, 복지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다며 환자의 건강권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정부와 로슈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들은 "공급거부를 무기로 자신들의 원하는 약값을 챙기는 제약회사를 통제할 수 있도록 강제실시를 통해 치료제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해야 한다"고 푸제온 등 제약회사가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필수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강제실시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감염인들은 정부 측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식이 열리는 동안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복지부가 주최한 세계에이즈의날 공식 기념행사 도중 감염인들이 단상에 올라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삼권 기자


  에이즈의날 공식 기념행사에서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전재희 복지부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는 동안 한 감염인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삼권 기자
태그

에이즈 , 복지부 , 강제실시 , aids , hiv , 감염인 , 로슈 , 푸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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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참힘드시더라도 용기 내서 병이겨내시길...물런 사연이야 다양하겠지만 자의든 타의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함니다..
    HIV확산을 막고 관리가능한 병의로 가기위해서 정부에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있으면 함니다

  • 조성태

    에이즈환자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도 편견없이 그들을 돕고 어려움을 나누는 일에 적극적이기를 바란다.

  • 모리스

    힘내십시오~ 병을 이겨내리라는 강한 정신력 잃지 마시고, 이 정부에서도 다각적으로 제발 좀 노력해줬으면 좋겠네요~

  • --;

    몸도 아픈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거기에 주위의 차가운 시선까지 견뎌내야 할 생각하면 슬픕니다. 힘내세요.

  • 123321

    그래도 아무리 좋게보려해도 꺼림직해..

  • 김선량

    이런글을보면 한국은 아직도 후진국이라는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줄 아는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생각이드는군요..힘네세요~응원합니다

  • 김현숙

    참,,,정말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나라...치료제가 있는데 비싸서 먹질못하다니...이게 말이나 됩니까??...더구나 에이즈라는 병은 전염이 되는 병이니만큼 국가에서 더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가요??...정말 너무하는군,,,,ㅜㅜ;

  • 변해야한다

    맞는 말이 군요..보건 복지부와 제약회사는 각성하고 환자들이 쉽게 치료 받을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길 바랍니다

  • 채희창

    힘내세요, 질병이라함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병입니다
    환자가 왜 범죄자보다 더 힘들어야 합니까.
    암환자 지원보다 에이즈 감염자 지원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은 떳떳하게 대학 교수도 하는데, 우리 사회도 편견을 버려야 하는데, 이건 80년대 말 보건 복지부가 에이즈를 홍보하면서,너무 편파적이고 엽기적인 것처럼 홍보해서다, 지금이라도 보건복지부는 반성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hhh

    꺼림찍해..

  • 글쎄

    성경험으로 인한 에이즈 감염이라면 지원하지마라. 정부가 봉이냐.

  • BMW745

    니들이 정말 떳떳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이정부에 바램이 있다면
    그 혐오감 드는 가면부터 벗어라..
    니들 모습은 창피하나보지..니들 말대로 떳떳한 삶을 지향한다면
    그런 가면은 쓸수가 없지 ㅉㅉ

  • 푸른빗방울

    그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까요.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대한 용기,작은 변화가 모여서 참다운 세상을 만드니까요^^

  • funky_scr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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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도2절

    BMW745 // 너같은 넘들때문에 가면을 쓰는거다. 너같이 무식하고 성병이라면 무조건 경멸하는 족속들 때문에... 너 고자냐? 너는 XX안해? 너와 니 가족을 비롯해 누구나 걸릴수 있는 병이다. 에휴.. 이런 인간들은 자기가 걸려보기전엔 깨닫지도 못하겠지.. ㅉㅉ

  • ani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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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소외받는 저들에게도 살 권리는 있다. 정부는 노력해야한다.

  • 백도2절님 에이즈에 대해서 모르십니까? 무조건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에이즈에 감염되는게 아닙니다. 에이즈 안걸린사람끼리 성관계를 가지면 절대로 안걸리는 겁니다. 너와 니 가족을 비롯해 누구나 걸릴수 있는 병이아니란 말입니다. 무분별한 성관계때문에 에이즈에 걸린사람과 관계를 가져서 걸린거란말입니다. 물론 수혈땜에 걸릴수도 있지만.. 님같이 성관계만 하면 걸린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119

    소외받는 저들에게도 살 권리는 있다. 정부는 노력해야한다.

  • 모래강변

    에이즈환자를 감영위험때문에 기피한다는건 이해가가도 인간적으로 경멸하는데는 도대체 찬성을 할 수가 없다. 성인이되면 성관계하는건 당연한건고, 재수없게 에이즈감염자랑 관계했다가 걸리는 사람도 많은데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거지.. 여자친구 한번 사귀어서 성인이라 관계가졌는데 그여자가 에이즈라면 그것도 비난의대상인가..

  • 119

    소외받는 저들에게도 살 권리는 있다. 정부는 노력해야한다.

  • 모래강변

    흠// 그쪽이 절도님의 댓글을 잘 못 이해하신거같네요.

  • 에혀

    어딜 가나 악플은 달리는구나... 악플다는 사람들 면상은 안봐도 얼마나 찌질할지 훤히 보인다....

  • 무드셀라

    국민들을 국가가 보호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국가에서 환자들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햐한다.

  • 太..

    에이지의 감염경로를 확실히 인지시켜야 다른사람에게도 나쁜인식만 남지 않습니다. 감염경로가 떳떳하지 못하다면. 시위할 껀덕지도 없는것입니다..하지만. 떳떳하다면, 문제점을 제시하십시오..그렇다면 나는 응원하겠습니다. 불의로 감염되었다면, 나또한 당신들을 응원하고 ,또한 기도하겠습니다.

  • 이상우

    여기다 악플다는 인간은 뭥미?
    어떤 경로로 에이즈 걸렸든 보상해줘야 마땅한 것 아닌가?

  • 무드셀라

    국민들을 국가가 보호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국가에서 환자들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햐한다.

  • 이봐요 bmw씨, 저들이 가면을 쓴 이유는 당신같은 사람이 길거리에서 보다가 손가락질 할까봐 그런거에요. 막말하지 마세요

  • 이상우

    여기다 악플다는 인간은 뭥미?
    어떤 경로로 에이즈 걸렸든 보호해줘야 마땅한 것 아닌가?

  • 임양규

    빨리 치료 할 수 있도록 개선을 해야 합니다. 슬슬 피하기만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 인지시켜야

    에이즈에 감염 루트를 국민에게 알려 주는게 더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지금 알고 있는건 부분별한 성관계 밖에 모르고 있는데.. 운 없으면 미아리 같은곳에 가서 한번 하고 걸리는거고 운 있으면 10번 해도 안걸리는거고 이런식으로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약을 시판 하는 문제 보다는 전국에 감염자 명단 등 더이상 병이 전파되는걸 막는게 시급 하다고 봅니다.

  • 음..

    환자들이 많네요 젊은사람들이 대부분이군... 무섭다...그냥..

  • dd

    가면부터 벗어라..보기 않좋다,,,뭐밍!!

  • skehgid

    백도2절/이븀신 쉑끼는 지가 뭐나 된줄 알고 BMW님 한테 씨부리네..ㅋㅋㅋ쒸뤠기 인생 주제에
    븅~신 같은게,,,,,너는 쪼매 냄새가 난다,.,면상 쳐올려 씨발람아,,,

  • 338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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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자님

    마스크만 써도 잘모를텐데
    정말 보기 흉한 가면은 일반인들이 보기 쫌 그렇네요

  • 전국구미남

    저두 모자에 마스크 추천
    가면은 아닙니다 ㅜ ㅜ

  • dd

    얼마나 드럽게 성관리를 했으면

  • 에휴

    좋게 볼수 없는게 당연하고, 인간적으로 경멸이 아니라 근처에 가기도 싫다. 저 사람들과 말 몇마디 나눌생각조차 끔찍하다. 감염예방을 100% 보장할 사람은 없으니까.

  • 개후진국 계시판에 개후진국민들이 개후진 댓글달고 자빠졌군.. 왜 전혀 상관도 없는 난데.. 니들 더러운 댓글읽고있으면 화가 치밀지?

  • kisspsh2002

    그냥 만성질환이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전염되니깐 그렇죠..
    전염만 되면 누가 경멸(?) 하겠어요. 섹스를 해도 옮으니깐 그렇죠.
    이놈의 빠구리 세상

  • lsh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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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ny-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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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하는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수준을 보면 그나라의 현재 모습을 알수 있다.

  • 수영하는새

    HIV가 성관계로만 감염되는지 아는놈도 있네.. 어이쿠. 무식해라.

  • mit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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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라이더

    좀 놀려거든 깨끗한 물?에서 놀지 그랬수

  • jsa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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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편때문에.. 와이프때문에..남친때문에..여친때문에..수혈때문에..부모님때문에..과연 이런사람은 없을까.. 무조건 매도하지 말자.. 스님이나 신부가 되지 않을꺼라면..

  • kevin

    필리핀 산칼로스다니는대학생입니다. 상당수의 한국남성에이즈감염이 이곳필리핀에서 발생하는데...유학온 한국어린남성들...정말 조심하세요..비키니바 클럽..많은수여자가 에이즈보균자입니다...걱정됩니다..노는거보면..저역시 남자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왜 공개를 안하는지도 참.의문입니다! 필리핀유학갔다 감염되서 쉬쉬하고 사라서 모르나본데..우리나라도 문제가참많네요.

  • 정경

    밑에 글보고 동감합니다.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사람인데 현제 이곳대중매체에서 세부한국인 2명 에이즈 감염되어 그학생들 다니는 비키니바 대대적인 조사들어갔다고 합니다. 신문에서 봤구요. 최근 2주전 기사입니다. 필리핀..조심하세요.

  • jhyoon

    내용을 입력하세요

  • 김재명

    용기 내시고 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랍니다.

    이런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더 주변에서

    관심과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야롱이

    힘내십시요...

  • hakba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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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등쳐먹고 남살인하고 교도소 간것들도 잘만 밥먹고 뜨습게 살고있는데 단지 병걸렸단 이유로 죽어나가냐..
    누군 병걸리고싶었겠냐..

  • aaa

    지원을 받고 싶으면 스스로 에이즈환자라고 등록한후 정부의 관리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함.격리는 아니더라도 정부등록과 주위사람에게도 피해가 없게 알려야 함.니들은 그럴수 잇는가?신분은 보장하고 치료만 해달라고 하면....전염은 시키는건 개인자유인데 치료는 보장하라는건가?

  • 정유성

    잘 보았습니다^^참 마음이 찡~하지 않을수 없군요^^우리 정부는 저들이 밝은 빛을 볼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것입니다^^세상은 변했는데 왜 시각은 달라지지 않았는지, 시대 흐름에 맞는 조치를 왜 개선하지 않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들은 범죄자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좋지 않았을뿐^^어느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살 권리를 보장하고, 치료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 방안을 물색하여 하루 빨리 이들이 우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행사할수 있도록 조치법이 빨리 개정 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forhera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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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nedy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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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이엄마

    왜 가면을 써야만 했는지 알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에이즈 환자에게 열리지 않은 사회입니다. 만약 저분들이 가면을 쓰지 않고 나왔다면...그 파급효과가 어떻겠습니까? 내 가족일수도 내친구일수도 내 선배나 후배일수도 있습니다.그걸 안 순간 당신이라면...?에이즈 환자들을 돕는일은 그들 자체를 돕는것도 되지만 나아가 다른 모든 사람들을 구하는일입니다.치료제가 있는데 단지 돈이 없어서 내 가까운 사람이 죽어간다면...감염경로야 어찌됐든 이미 그들은 환자이고 약자입니다. 악플다는 당신들은 죽어가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렵니까? 만약 당신이 에이즈에 감염된다면요? 그때도 당신은 나는 에이즈 환자이니 죽어도 된다라고 생각 하겠습니까? 이제는 그냥 죽을수 밖에 없는 병이 아니라 암이나 고혈압 당뇨처럼 관리만 잘 하면 살 수 있는 병입니다.정부의 빠른 대책이 필요하고(하긴 늘 늦장대응으로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고 있지요..모든일에..)국민의식이 점차 바뀌어서 저들도 본인이 에이즈 환자임을 밝히고 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면은 좀 그래 보이네요. 모자에 마스크 한표!

  • stardom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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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

    근데요..에이즈가 기념할만한건가요? 에이즈 기념행사...

  • ㅡㅡ

    성관계 문란하게 한다면 확률이 높겠죠..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믿던 사랑하는 사람이 에이즈에 감연된지는 모르는일입니다. 재수가 없으면 걸리는 거죠.ㅡㅡ.여자들하고 콘돔도없이 수도없이 잔 사람은 오히려 건강하더군요.ㅡㅡ

  • dd

    댓글들을 훑어보니..에이지란 병에 대해서 참 무식한 사람들이 많군요. 에이지는 성관계를 하지 않아도 걸릴 수 있습니다. 모 미드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왔었죠. 에이즈 감염인이 기침을 하면서 여성 의사의 얼굴에 피를 튀기자 그 의사가 경악하는 모습..그런 것입니다. 그런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이렇게나 무식하다니 왜 가면을 썼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군요. 에이즈에 감염된 것도 억울할텐데 국가에서 지원을 잘 해주지 않는다니..

  • ppsa1004

    내용을 입력하세요

  • dd

    이런 대한민국, 갈 길이 정말 멀군요. 무슨 일이로든 차별하지 못해서 안달난 무식한 인간들이 많으니..에이즈 감염인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싸우세요. 희망을 잃고 주저 앉아서는 안됩니다.

  • 김성규

    에이즈에 너무 무지한 사람들이 많네요. 섹스가 전부가 아닙니다. 헌혈하다가, 수술받다가 걸린사람들 얘기는 모르시나요? 에이즈는 보균자의 피가 상처부위에 닿거나 들어가 혈액속에 투입되면 감염됩니다. 에이즈걸린 사람들이 세상을 비관하며 일부러 헌혈했던 예전 사건들도 있었죠.. 그피를 수혈받은 사람들은 다 에이즈 보균자가 되니까요.. 정신차려주세요. 에이즈는 불경하고 문란한사람들만 걸리는게 아닙니다.

  • dd

    댓글에 오타가 조금 있었군요. 에이즈를 '에이지'로 썼다는;

    진정한 선진국, 좋은 나라는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그들을 잘 보호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들어오면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받는 것에 대한 글들이 메인에 많은데..참 허무합니다.

    어린이, 여성, 노약자, 환자, 장애인, 임산부 등등 사회적 약자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노동자

    에이즈란 병은 전염병 아닙니까?
    보이지 않는다고 막말하는 사람들은 전염이 안되는 외계인 인가?
    이런저런 경로로 전염이되는 전염병이 확실 하다면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전염을 막아야 되는것 아닌가?

  • 이숙희

    어느 병이든 누구나 걸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편견없는 우리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그리고 힘내시고 화이팅요~

  • ABC

    누구나 걸릴수 있는 병인데...큰 차별과 비싼 약값에 힘들어하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도록 우리부터 색안경을 벗어야 할 때입니다.

  • 힘내

    힘내세여~
    에이즈가 성관계보다,
    수혈등 그밖의 사건으로 감영되는 경우가 더많습니다..
    억울한 사람들도 많다는 말이죠..
    하루속히 도와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별아!

    우린 태국보다 못한 국가인가?

  • missingtears

    힘내시길.
    어서 완치가 가능한 신약이나 치료법이 개발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Deborah

    생명은 다 소중합니다. 국가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치료해 주지않으면 국민들 수준에서는 그들의 보는 시각의 차이가 좁혀질수가 없지요. 정부가 좀 힘을 써 줘야할 때라고 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잘 이겨내기실 바랍니다.

  • hd98lsu

    내용을 입력하세요

  • 나이레

    헐~~ 제발 죽을때까지 내옆에 오진 말아줘... 에이즈... 무섭네

  • 돕자 좀, 응~

    댓글들도 참으로 쥐박이 답다...니들은 감기 안걸리니 그리고 감기가 뭐 어던 특정 단체나 사람에게서만 옮는 질명이니...왜 그리 사람 인심이 야박하니...조금 방심하고 실수하면 "누구나" 걸릴수도 있는 질병이라는 말이다...물론 어딘가 사창가라든지 안님 다소 불건전한 성 접촉으로 걸리는 수가 다분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저들을 능멸해야할 필요충분의 이유가 된다는거냐...개념좀 챙기자...이 기사의 요지는 개인이 거대 국제 제약회사와의 가격 전쟁이 불가능하니 정부에서 나서서 국민의 의약품 수급 능력을 보호해 달아는 그런 기사인데, 이런 기사에다데고 악플달면 니들 뱃속이 뿌듯하냐 아니면 뭐 괜한 자긍심이라도 생기기나 하냐...페암 걸린 사람한테도 이런 악플 한 번 달아보지 그러냐...담배 너무 피워데서 폐암 걸니거잖아...쥐박이같은 좌빨 개념 청산하고 좀 제대로된 진보 개념으로 재탑재좀 허자, 응...

  • 그래요

    에이즈는 감염질환이고 차별없는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수혈로 감염된 분들은 거의, 얼마나 계시는지, 감염된 경로가 참 속상하군요. 감염인분들 대다수가 남성이시고, 성관계 통해서 감염이 되셨지요. 동성애분들 욕하고 싶진 않지만 참 다수시죠. 통계를 보면(감염인 대상 조사) 감염경로가 이성관계라고 되어 있는데 감염인 성별을 보면 거의가 남성입니다. 상담전화오시는 분들의 경우 거의가 안마시술소나 술집 등에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구요. 에이즈환자분들에 대한 지원과 에이즈예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방협회에서 검사 홍보하는 걸 보니, 무료지원에 대해서 언급합디다. 물론 부족한 점이 있겠지요. 하지만 마치 지원받는 질병 가운데 제일 버림받은 것처럼 말은 안 했으면 하네요. 세상의 시선도 문제지만, 스스로 떳떳하게 못 느끼니 움츠러드는 것 아닌가요. 그토록 힘이 든 질환이라면 예방을 하셔야죠. 안 그렇습니까? 상당수가 안전한 성관계만 해도 감염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그 때는 사회가 시킨 것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나요. 좀 책임있게 삽시다들...

  • cabin801

    내용을 입력하세요

  • 까치

    수혈감염말고는 본인이 행동에대한결과가 아닌가생각합니다
    정부에따지기전 반성하면서살면좋겠쑴다 정부에서도 각성해서 북한주민만돕지말고 우리남한동포좀도와줍쑈

  • 로슈죽어

    감염인 여러분에게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부는 각성하여 환자에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kim

    이래서 한국은 후진국이죠.. 선진국 남아공만 가봐도 에이즈 치료약을
    이런식으로 고가에 판매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위한 정부차원의 배려죠.

  • jjh03221

    내용을 입력하세요

  • mbetter

    내용을 입력하세요

  • 아혀니

    ㅠㅠ치료제가 잇어도 못사먹는 이 시대..

  • 명탐정

    정부에서 하루 빨리 그들의 손을 잡아 주워야 합니다,그들이 일어 나면 그화는 참으로 전쟁보다 무서운 저항력이 되어 온 국민에게 돌아온 다는 사실을 알리고 치료 혜택을 최대한 받을수 있도록 합시다,증시 살린다는 미명아래,연기금만 쳐 박지 말고 말입니다

  • catmommy

    생사의 갈림길에서 치료제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제약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공익단체도 아니고 그들도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인데 타산이 안맞는 일을 하라고 강요만 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해결점을 찾았으면 합니다.

  • najisung

    내용을 입력하세요

  • 최덕수

    내용을 입력하세요

  • 정지훈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더더욱이 특이 질병으로 인한 고비용의 의료비를 지원해야합니다.
    현재도 암환자의 다수가 항암제가 평생 120일여밖에 보험이 안되는 의료법때문에 치료받는데 많이 힘들어 하는게 현실입니다.
    제발 청와대에 명품자재로 도배해서 국민세금 축내지 마시고 힘든 민생을 위한 법들이 제정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박병학

    마스크 쓰면 발언할 때 얼굴 다 보이잖아요. 가면 좋은데...^^;

  • 이준엽

    에이즈가 성관계 이외의 경로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구요? 처음듣는 얘기네요... 통계결과 98%가 성관계로 에이즈에 걸립니다.
    약 58%가 동성간의 성관계, 그 나머지는 이성과의 접촉을 통해 걸리구요... 자기 자신에게 철저해 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