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2단계 창당과정에 진보신당도 함께 할 세력에 포함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6일 오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2단계 창당은 10년 이상 된 진보정치에 대한 저희들의 반성과 쇄신이 전제돼야 한다”며 “흩어져 있는 건전한 진보세력들을 다시 모아내는 노력을 통해 올해 안에 제2단계 창당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건전한 진보세력에 대해 “당으로 보자면 진보신당도 있고, 최근의 진보정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켜보고 있는 그런 분들이 노동이나, 지식인사회, 시민사회운동 쪽에 꽤 있다”며 “기득권이나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이런 부분들을 폭넓게 모아내는 일에 앞장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 공동대표가 굳이 건전 진보세력과 진보신당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이후 탈당한 통합진보당은 창당 세력임 아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공동대표는 오히려 민주당 내에 뜻이 같은 인사들이 더 많다고 봤다.
그는 “민주당 내에도 저희와 거의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일부 있지만 여러 가지 정치적 현실 때문에 그 당에 계신 분들도 있다”며 “사람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진보적 지향을 가진 분들이 더 많다고 보고 그런 분들이 현실정치 속에서도 함께 모일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진보정의당의 역할을 진보정당의 층이 더 두터워지도록 하는데 두겠다는 것이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유럽의 사민주의 정당이나 북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 정당들처럼 분명한 복지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정책정당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유럽형 복지국가를 확실하게 중심정책으로 추진 한다면 저희는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고 당이 다르더라도 협력관계에 놓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정의당 당명개정여부를 두고는 “진보라는 단어가 너무 오염이 되어서 더 이상 진보라는 말로 국민을 설득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며 “이름만 바꿔서 뭐가 달라지느냐 하는 그런 문제의식과 함께 여러 가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철수 신당 출범여부를 두고 노 공동대표는 “아마 신당이 뜰 가능성은 많지만 기본적으로 범민주당 진영의 패권다툼이나 리모델링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마고지가 전투 속에서 주인이 바뀌었던 것처럼 민주당이라는 고지가 계속해서 주인이 바뀌어가는 범위를 넘어서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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