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국정원 대선개입과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불법입수를 통한 색깔론 공세 문제를 두고 “정권의 정통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 대선 개입으로 수혜를 본 사람과 조직적으로 캠프에서 이 일을 실행한 사람들이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의원 등 새누리당 대선 캠프 핵심 인사들을 정조준했다.
이정희 대표는 28일 오전 광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대선 때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입수해 색깔론을 선거운동에 써먹었다는 것까지 드러나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국정원을 동원해 치른 선거라는 것이 본질이며 정권의 정통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 사건을 두고는 “박근혜 대선 캠프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개입되어 있지 않다면 이렇게 까지 나올 이유가 별로 없는 문제였다”며 “정권장악 프로젝트 전체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핵심 대목으로 박근혜 대선 캠프가 국정원 댓글 조작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이 남북 정상회당 대화록을 불법 입수한 대선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국정원의 국내정치개입을 차단하고 수사권을 배제시켜 ‘통일해외정보원’으로 바꾸고 국외와 통일을 위한 정보만 수집하도록 해야한다”며 “국정원 예산사용이 거의 통제되지 않고 있는데 국회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전날인 27일 통합진보당이 주최한 “국정원 정치개입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도 “국정원게이트의 진짜 몸통은 박근혜 캠프였다”며 “박근혜 캠프의 최상층,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과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이 국정원과 긴밀히 연계하여 종북공세를 꾸며왔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으며, 우리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3 정책당대회-<민중과 함께! 전진 2014>’를 개최한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정책당대회에서 지난 2011년 정책당대회에서 논의했던 ‘대안이념과 체제로서의 진보적 민주주의’를 보다 체계화한다.
통합진보당은 또 30일 오전 11시에 광주진보연대와 함께 광주도심에서 시민들과 함께 “국정원 헌정유린 규탄 광주시민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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