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 대책위 구성

“삼성 자본에 의한 타살”...유가족, 모든 장례절차 노조에 위임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 대책위를 구성하고,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사를 상대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금속노조 충남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민주노총 충남본부 등은 1일 대책회의를 열고 ‘삼성자본에 의해 타살된 최종범 열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 4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대책위 첫 회의에서 열사 대책위 참가 단위를 넓히고, 향후 투쟁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대책위 참가단위들은 “최종범 열사의 유언이 비정규직으로 살았던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 뿐 아니라 이 땅의 비정규직의 처지와 조건을 대변하고 사회에 고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들은 “열사가 삼성의 노조파괴 전략 문건대로 삼성 자본에 의해 타살됐다”면서 이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요구안을 마련해 열사 정신을 계승 사업과 투쟁을 병행하기로 정했다.

[출처: 미디어충청]

향후 계획으로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천안분회는 11월 1일부터 삼성전자 천안서비스센터 앞에서 오후 7시경 촛불집회를 연다. 2일 오후 7시 천안서비스센터 앞에서 집중 집회도 진행한다.

천안분회 소속 조합원 전원은 현재 11월 2일까지 휴가를 내고 열사투쟁에 함께 하고 있다.

위영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이 사건은 최종범 열사 개인의 일이 아니다. 삼성 자본이 수많은 조합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몰아가고 있다”며 “유가족과 함께 노조는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현재 모든 장례절차를 노조에 위임한 상황이다.

전규석 금속노조 위원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열사의 어머니는 현재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어 아들의 죽음을 알리지도 못했다”며 “이 투쟁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고민하고 계획을 마련해 노조가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범 열사 대책위는 1일 오후 1시30분경 열사의 시신을 천안장례식장에서 천안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빈소는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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