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방송국 음악감상실입니다
대단한 슬픔 - 류동하 그대가 하필 유행가처럼 떠났을 때 내가 술병처럼 깨어지던 멸망을! 그 때 쏟아진 알코올, 내 피였고, 독한 내 사랑이었다 살아서 죽어가야 한다. 절망에 푸욱 찔려도 보리라 꽃들을 질근 씹어도 보리라 나마저 시시하게 괴로우면 이 세상에 사랑은 부질없는 것 그대 아닌 내가 미치지 않는다면 멀쩡한 날들은 믿을 것 못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