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원입니다.
먼저 이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을 드립니다.
여름이 다 가다고 가을이 왔는데 여전히 사진이야기는 'be the reds'이네요. 오랫동안 사진이야기를 버려두었네요.
이 곳에 올리던 글들은 제가 일하는 월간 작은책에 실린 글들을 실었죠.
그러다 작은책에 8월호부터 바뀌면서 '사진으로 보는 사람 사는 이야기'꼭지가 없어졌어요. 그러다보니 따로 사진이야기를 꾸미는 일이 만만치가 않네요.
따로 사진이야기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냥 이렇게 손 놓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0월 말에 사진이야기가 바뀝니다.
사진이야기 페이지가 바뀌구요. 한 장의 사진(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이란 게시판이 생겨서 이곳에 드리시는 분들이 서로의 사진을 올리고 필요한 사진을 갖다가 쓸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기로 했어요.
물론, 사진이야기도 새롭게 올리구요.
아무튼 이곳이 제 혼자만 떠들어대는 꼭지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되었으면 바랬구요. 이제서야 그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럼, 10월 말에 새로워지는 사진이야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려두고 이렇게 글을 쓰려니 뒷통수가 가렵고 따갑네요.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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