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을 다한 이들이 자신의 회귀를 위해
지친 발걸음을 옮기는 가장 영예로운곳........고향
그리운 통영 앞바다의 파도소리를 끝내 듣지못하고 독일의
쓸쓸한 무덤속에서 여전히 고향의 바람소리를 작곡하고 계실
윤이상 선생.
고향의 흙한줌 캠퍼스에 올리지 못하고 영원한 추상의 세계로
영면하신 이응로 화백.
지척의 거리에 고국을 두고 두 하늘 조국의 눈물에 여전히 밤 새우고
계실 정경모 선생........
37년만의 귀향을 간첩 누명과 정보기관의 밀실로 대접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환향녀의 귀향일 지언정 꼭 밟아야만 편히 눈감을수 있겠다는
해외 민주인사들의 "조국"을 경외하며......
이번에 조국을 방문하신 서른세분, 해외 민주인사 선생님들의 표정속엔
이미 통일이 있습니다
초속60미터 ,,,시속 216 키로의 엄청난 바람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않는
수재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파하며
퍼퍼 37회 방송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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