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화를 봤어요.
혼자서...
영화를 보고 나서 팜플렛을 가지고 왔지요.
그 팜플렛을, 참 오랜동안 펴보지 않았던 스크랩북에 껴놓기 위해
스크랩북을 찾았죠.
스크랩북을 열어보았는데
첫 장에 10년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과제로 제출했던
모눈종이가 있는 거예요.
어떤 것이냐면,
좋아하는 싯구나 말을 문자 디자인으로 그리는 것인데
보통 다른 녀석들은 10자에서 20자가 대부분이었죠.
한데...
그 때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어요.
박종화님의 "파랑새"
그 노랫말을 디자인해서 판넬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 판넬을 누구에게 주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것을 보니
노래가 듣고 싶네요.
안치환님의 "우물안 개구리"를 들으면
파랑새가 퍼덕퍼덕 거리는 모양새가 더 깊이 파고 들어요.
오랜만에 박종화님의 "파랑새" 들려주실래요?
가을이 되어 들려주신다 해도 괜찮아요.
촌장님,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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