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안녕하세요^^*
번호 558 분류   조회/추천 221  /  4
글쓴이 참꽃    
작성일 2002년 02월 08일 11시 06분 26초
안녕하세요. 여기오면 언제나 편안하고 따뜻해서.. 자주 쉬고 갑니다.
좋은노래들려주셔서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방송을 듣다가 이성원님의 겨울나무 라는 노래를 듣고는 그만 눈물이
날뻔했어요. 한 스무번은 더 들은거 같습니다.
혹시나 이성원님의 앨범을 구할수 가 있을까요. 만일에 그분의 노래를 다시 만날수 있다면 참 행복할거 같습니다^^
햇살이 참 따스하군요 이젠봄이군요
봄편지라는 시한편 적고 가겠습니다 (행복한 봄 되십시요)

봄편지 ...박 형 진...

겨우내 창문 틈새로 들어와
몸을 웅크리게 했던 찬바람이 멎고
어젯밤은 밤새 꿈결처럼
아지못할 수런거림이 들리더니
자리를 차고 나가본 이 아침

아! 세상이 변했구나

잔잔한 바다 위론 드디어
봄의 온기를 담은 마파람이 불어오고
뒷산 허리엔 푸근한 안개가 감돌아
저 건너 논에 밤중부터
개구리 잠을 깨웠다
집 앞 개나리 꽃망울도 질세라
대지의 기운을 한껏 빨아들였구나
머잖아 저 앞산도
진달래꽃 천지로 되고
요 앞바다엔
비늘처럼 펄떡이는 물이랑타고
고깃배 들오는 것 눈에 보인다
부러 찬물을 받아 얼굴을 씻으니
마음이 때가 떨려나가듯
두 팔은 벌어져 하늘을 향하고
반짝이는 듯 마음은 열려
아직 자고 있는 모든것들을
깨우고 싶어진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이 세상의 온전함을 느껴보자
봄이 오고 있다.

시집<바구니 속 감자싹은 시들어가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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