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가슴이 메어져옵니다...당신의 말 한마디 때문에....
제가 당신을 대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외면이 전부..
예,아니오 라는 대답이 전부..
당신도 느끼겠지요..자주 가는 것도 아니면서 한 번 내려가면 오로지 서둘러 떠날 생각만 하는 저를...그리고 또 아무도 당신이 있는 곳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올라가거덩 전화하거라..
전화카드를 손에 땀이 나도록 쥐고 공중전화 앞에 서 있었던 30분...그 시간 동안 가만히 돌아다 본 당신의 모습들...
-저에요,,이제 터미널에 도착했어요..다시 전철타고 들어가야 하니 이만 끊을게요...
당신도 아시지요? 언제부턴지 모르게 제가 당신에게 아무런 호칭도 붙이지 않는다는 것을...
끊으려고 수화기를 내려놓는데 들려오는 당신의 말씀..
-내가 너를 객지에 보내놓고 얼마나 걱정하는 줄 아느냐...
차라리 빨리 수화기를 내려놓았더라면..당신이 그냥 아무 말씀도 하지 말았더라면....그 한마디가 저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당신은 아시는지요?? 오래전부터 전 당신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는데..그래서 당신에 대한 저의 냉정함,,한 번도 흔들려 본적이 없는데....지금 흐르는 이 눈물은 무엇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대책없이 흐르는 이 아픔은 저도 이해되지 않습니다.그 때 속으로 울부짖었던 저의 외침,,들리시던가요?
걱정하지 마십시요..이제와서 당신은 저를 걱정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제가 당신을 비난하고 당신이 제게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당신은.... 당신은.... 아 . 버 . 지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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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눈코 뜰새없이 바빴으면 싶을 때가 있습니다..바로 지금처럼 말이죠. 미친듯이 움직이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아주 빠르고 신나는 노래 한곡 듣고 싶습니다.무슨 노래가 좋을까요??
갑자기 떠올리려니 생각이 안 나네요..라틴 댄스곡 중에 아무거나 한 곡 들려주세요...정말 신나는 거 듣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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