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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권영화 정기 상영회 '반딧불'- 4월23,24일 <내 딸 없이>
번호 797 분류   조회/추천 914  /  16
글쓴이 꿈꾸는 사람들    
작성일 2003년 04월 17일 19시 24분 48초
인권영화 정기 상영회 반딧불
인권영화 정기상영회 반  딧 불
4월에는 2003년 제7회 인권영화제의 상영작 1편을 미리 만나 볼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내 딸 없이 Without My Daughter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참고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제7회 인권영화제가 있는거 아시죠..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미리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제7회 인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정기상영회에서 보시고 싶은 영화가 있으시다면 메일을 보내주시면 상영작 선정에 참고를 하겠습니다. HRNS@hitel.net
참고로 인권영화제를 비롯한 상영회 영화들은 모두 무료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4월 상영회
  • 상 영 작 : 내 딸 없이 Without My Daughter
  • 날     짜 : 4월 23일 수요일 / 24일 목요일
  • 시     간 : 7시 30분
  • 장     소 :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 (문의전화 : 02-2002-7777)
  • 주     관 : 인권운동사랑방 (문의전화 : 02-741-2407)
                      궁금하시거나 문의사항은 전화 대신 가급적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HRNS@hitel.net
                      인권운동사랑방 후원회원방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시면 매달 정기상영회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입하기
  •   상영작 소개
    내 딸 없이 Without My Daughter

    핀란드 / 2002 / 카리 테르보,알렉시스 쿠로스 / 80분 / 다큐멘터리

    줄거리
    1980년후반 미국인 베티 마무디는 [내딸과 함께 Not Without My Daughter]를 발간했다. 그 책을 통해, 그녀는 18개월이상 자신의 이란 남편에 의해 갇혀 있다가 6살 딸을 데리고 터키를 거쳐 미국으로 탈출한 과정을 서술했다.

    1990년 그녀의 이야기는 헐리우드에서 영화화까지 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소개된 <솔로몬의 딸>은 마무디의 아내인 베티 마무디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원작자 윌리암 호퍼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이란인 의사와 결혼한 베티 마무디는 남편을 따라 딸과 함께 이란을 방문한다. 그러나 미국에서와 달리 남편 마무디는 베티에게 이란식 관습을 강요하면서 심지어는 부인을 구타하기도 한다. 공포로 지내던 베티는 딸을 데리고 이란 국경을 넘어 탈출해 자유의 품 미국에 안긴다는 이야기이다.

    90분 다큐멘터리 <내딸이 없이>은 이제 다른 쪽 이야기, 테헤란에 살고 있는 이란인 의사, 사예드 보조로그 마무디, 16년 동안 딸을 만날 수 없었던 그녀의 남편 마무디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영화는 91년 제작된 할리웃 영화 <솔로몬의 딸>을 비판하며 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실화'가 사실은 날조된 거짓이라고 말한다.

    <내 딸 없이>는 이란에 살고 있는 남편 마무디와 그의 친지와 가족들의 증언과 더불어, 마무디가 미국에 살고 있는 딸 마탑을 찾으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철저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베티와 그의 딸 마탑은 영화 끝까지 목소리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내 딸 없이>는 베티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그럴 듯한 '거짓'이며 그로 인해 베티는 명성과 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증언한다. <솔로몬의 딸>로 인해 이익을 챙긴 건 베티와 원작자 뿐 아니다. 당시 한창 걸프전을 치르고 있던 미국정부 역시 수혜자가 아닐 수 없다. 이 작품은 딸을 찾는 아버지로서의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모습을 넘어서 이것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다.
    감독 소개 - 카리 테르보,알렉시스 쿠로스
    카리 테르보. 1977년 이전부터 TV저널리즘을 시작해 온 그는 토크쇼, 저널리스트, 프로듀서등 핀란드방송국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 핀란드에서 가장 큰 독립제작소인 Tarinatalo Oy -Storyhouse 를 설립, 활동해오고 있다.

    알렉시스 코우로스는 이란 태생으로 핀란드에서 거주하면서 의사, 연구원, 작가 및 영화 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961년 이란의 커만샤 태생으로 1980년대 초에 영화 제작을 공부하였고, 이라크와의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는 촬영 기사로 활동하였다.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후에는 유럽에서 의학을 공부하였다. 그가 처음 저술한 책인, Gondwanas Children(곤드와나의 아이들)은 1997년 핀란드 주니어 어워드를 수상했고 그리스어, 일본어, 덴마크어, 스웨던어 등을 포함한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어 그의 두 번째 저술 Harmattan, the Traveler and the Dream Catcher(하르마탄, 방랑자와 꿈을 쫒는 사람)도 1998년에 출간되었다. 1998년에 영화 제작을 위해 드림 캐처 프로덕션을 설립하였다. 그는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서 글쓰기와 영화 만들기를 병행하고 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 내역
    2002 암스텔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Joris Ivens) 상영
    2003 독포인트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상영, 핀란드
    2003 구텐버그 영화제 상영, 스웨덴
    2003 파지르(Fajr) 영화제 상영, 이란
    2003 탐퍼레(Tampere) 국제 영화제 상영, 핀란드
    2003 베라(VERA) 단편 및 다큐멘터리 영화제 상영, 핀란드
    2003 이스트 랜싱 국제 영화제 상영, 미국
    2003 전주 국제 영화제 상영, 한국
    언론평
    …마무디 박사는 그의 아내인 베티 마무디가 저술하고 헐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에서 비쳐진 모습과는 달리 코우로스와 테르보의 영화 <내 딸 없이>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고, 부드러운 사람이 그의 아내를 때리는 난폭한 폭군이었다니…믿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용감한 미국 여성과 난폭한 이란 남편에 대한 이야기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베티 마무디의 이야기와 영화는 모두 꾸며진 거짓이며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적인 조작극이었나? 서양의 관점에서 회교도를 바라본 기존 이야기와 영화에 반론을 제기한 코우로스와 테르보의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는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 <내 딸 없이>는 평작 수준인 에 비해 훨씬 잘 만들어진 영화다. 역동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감동적인 이 영화에서, 마무디는 그의 딸에게 즐거웠던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간청한다. 카메라는 인물을 가까이에서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는 부성애, 인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적 상대성 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주제를 이야기하지만 해답은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Finnish daily newspaper

    …<내 딸 없이>는 사실에 입각한 단순한 다큐멘터리로 투오마스 칸텔리넨의 암시적인 음악을 들려주면서..’무엇이 진실인가?’ 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Hufvudstadsbladet 29.11.2002
      상영장 오는 길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신촌방향 150미터)
    ▶버스 : 3-1, 5-1, 30, 30-1, 123, 129, 131, 134, 142-1, 146, 150, 152, 153, 154, 155, 156, 157, 158-2, 158-3, 159, 302, 542
    ▶좌석 : 59, 61-1, 63-1, 72, 72-2, 959, 1002, 1003 (광화문 정류장 하차)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2가 8-29 3층 [110-522]
    Tel 02-741-5363 / Fax 02-741-5364
    Comments to humanrights@sarangb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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