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나팔꽃 콘서트 해요
번호 838 분류   조회/추천 653  /  19
글쓴이 노을이    
작성일 2003년 04월 30일 20시 51분 10초


한 편의 시(詩)가 가슴에 맺혀 잠을 이루지 못 했던 적이 있으십니까! 우연히 들은 노래 한 소절을 잊지 못해 하루 종일 흥얼거린 적이 있으십니까! 시의 감동과 노래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노래 콘서트 ‘나팔꽃’!!

시와 노래, 삶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는 테마콘서트입니다.


- 일 시 : 2003년 5월 31일 - 6월 1일 오후 4시
- 장 소 : 정동극장
- 참여시인 : 5월 31일 - 도종환, 정호승
- 참여시인 : 6월 1일 - 김용택, 안도현
- 참여가수 :
5월 31일 - 백창우, 김현성, 홍순관, 이수진, 한보리, 이지상, 굴렁쇠아이들
6월 1일 - 백창우, 김원중, 김현성, 홍순관, 이수진, 굴렁쇠아이들
- 주 최 : 정동극장, 시노래모임 나팔꽃
- 입 장 료 : 입장료 : S석 - 30,000원 A석 - 25,000원
- 입 장 료 : 어린이(만6세~초등6년) - 15,000원 * 만6세 이상 입장 가


21세기! 디지털과 아찔한 문명의 속도 속에서 우리의 삶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올림픽 구호처럼 크고, 빠르고, 거대하고 화려한 것들을 찾아 바쁘게 헤메고 있습니다.

하지만 퇴근길이나 혼자 밥을 먹다가 당신의 삶이 때로는 허전하고 어지럽기만 하다고 느끼신 적, 없으신지요.

주변의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좀 천천히 세상과 나를 되돌아보며 살고 싶지 않으신지요. 느린 평화와 조촐한 행복에 대해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으신지요.

시인들과 가수, 객석을 메운 사람들이 시와 노래, 삶의 진솔한 이야기로 서로 소통하고 어루만져주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시와 노래가 ‘한 몸’ 이였습니다.
문명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는 점점 어려워지고, 노래 역시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시와 노래는 따로 놀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조화와 속도에 맞추는 시와 노래를 위해,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시와 노래를 위해 시인과 가수가 함께 만났습니다.
시의 정신과 노래의 몸이 만나, 시의 몸과 노래의 정신이 만나, 다시 한 몸이 되는 것을 위해 시인 김용택, 도종환, 정호승, 안도현 등과 가수 백 창우, 김현성, 김원중, 홍순관 등이 의기투합 하였습니다.
시인 김용택, 도종환, 정호승, 안도현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조 와 서정적인 싯구로 현시대 최고의 시인들로 꼽히는 시인들입니다.
가수 백창우, 김현성, 김원중, 홍순관, 류지상, 이수진, 한보리는 TV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지만, 꾸준한 노래활동과 음반작업으로 자 발적인 매니아층이 형성된 가수들입니다.
‘좋은 시 속에는 노래가 흐르고, 좋은 노래 속에는 시가 숨어있다’ 라는 진리를 이루기 위해 나팔꽃의 동인들은 꿈을 꿉니다.
작고, 낮고, 느린 것들이 인간의 맨살에 천천히 가 닿고 깊숙이 스며들기 를....
. 시와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아 사람들의 발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길를.....


시노래 모임 ‘나팔꽃’에서 더 많은 내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napal.co.kr

참 나팔꽃 회원은 S석 -25,000원 A석 - 20,000입니다. 전화로 예약하셔야 될것같구요. 나팔꽃 회원이 아니신분들은 정동극장회원으로 가입하시면 (특별회원 연회비 만원)20%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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