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참세상방송국이 통일문제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선생님 기회주의가 판치는 이 희뿌연 세상에 젊은 사람들을 위해 정신 번쩍드는 한 말씀 해주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 바라는 댓거리 주제나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들은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우편(통문연)

제목 Re: 죄송하지만 익명입니다.
번호 29 분류   조회/추천 844  /  22
글쓴이 안오성    
작성일 2001년 09월 01일 00시 14분 48초
>>> Writer : 익명
> 백기완선생님!
> 아직도 젊은 청년들을 현혹하시고 계십니까?
> 한참 일해야 할 나이에 비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 그대의 청년들이 전
> 여전히 걱정됩니다.
> 정신들 차리시요..지금이 어느 때 인데...

익명님. 죄송하다 하셨지만 이건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도 나이는 들었어도 세상사를 잘 아는바 아니나
이런 식의 비평은 너무 읽기에 불편하군요.

백선생님에 대해 누구는 치우쳤다 말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진정 치우치심이 있다면 민족의식을 잃고, 공존의 여유와 가치도 잃고
자본주의의 논리에 순응하는 것에만 맹목적으로 치닫는 우리사회의
우를 바로 잡고자 부러 그 면이 의도적으로 강조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경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익명님의 말은 비판이라 하기엔 너무 게으른 글이고,
개인적 의견개진이라기엔 너무 예의가 없습니다.

우리사회의 맹목성과 획일성 그리고 비이성적인면으로 인한 폐해는
예를 들기가 번거로울 지경입니다.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되
그의 삶으로 그의 이념을 강변하는 님들의 발자취는
특히 존중하고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지식인은 비굴하게 침묵하고 비판자의 자리에 안기 쉽습니다.
자기는 나서지 않고서도 비판하기란 얼마나 쉬우며,
적은 수고로 자신을 높일 수 있는 길입니까?

백선생님 이땅의 젊은이들이 보지 못하고, 가벼이 놓치며 살아가는 것에대해 귀한 깨우치심을 계속 주십시요.

  
    관련글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첨부 조회/ 추천
3
익명 2000.12.19 939/0
2
안오성 2001.09.01 844/0
1
윤경원 2001.04.14 884/0
쓰기 목록 추천 수정 삭제
많이본기사
추천기사
사진
영상
카툰
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