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참세상방송국이 통일문제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선생님 기회주의가 판치는 이 희뿌연 세상에 젊은 사람들을 위해 정신 번쩍드는 한 말씀 해주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 바라는 댓거리 주제나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들은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우편(통문연)

제목 선생님, 안녕하세요. 금신입니다....
번호 3 분류   조회/추천 693  /  82
글쓴이 류금신    
작성일 2000년 10월 06일 01시 25분 41초
선생님 새해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온것이 죄송스러워 항상 가슴에 담고 다닙니다. 저는 2000년 2월에 가락동에서 이곳 정릉 산꼭대기로 이사를 왔읍니다. 선생님이 계신곳이 더욱 가까워졌는데 선생님의 가르침을 듣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생존권에 떠밀려 고통받고 열심히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하며 열심히 다닌다는 핑계로는 저의 죄송스런마음을 대변할수는 없는것 같읍니다.
이른 새벽, 뻑꾸이 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선생님, 건강 하세요.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하신 선생님. 이역사의 수레바퀴속에서 꼭계셔야 할 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
선생님 저 너무 미워하지 안으실꺼죠? ....
요즘은 왜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얼마전 철거민 투쟁을 보고 함께하는 자리에서 노래를 하다 그만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서 울고 말았읍니다. 어제,한국전쟁 50주년 추념 미군에 의한 학살 양민.전쟁 희생자 해원굿 에서 함께 하면서도 노래를 하다 그만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읍니다. 마음이 약해져서는 아닌데.. 왜그렇게 한스럽고 ,서러움의 눈물이 복받치는지 저도 모르겠읍니다..... 이땅의 민중들의 처절한 삶 그속에 함께 하며 투쟁하는 금신이가 늦게나마 안부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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