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경인 가요 대학로에서 풍물놀이패들과 덩실덩실 춤을 추시는 강건하심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 저는 사회초년생으로서 군부독제가 미워서 직선제개헌이란 사회적염원에 동참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대학로에서 가슴으로 절규하시는 백기완선생님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뒤에서 시청앞까지 따라 걸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했었습니다.
지금도 그생각은 올았다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선생님의 목소리를 또다시 들어보니 너무 가슴이 벅차오름니다.
여전히 카랑카랑한 선생님의 음성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초최해지신 홈페이지 전문의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