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통일대화마당] 분단시대를 온몸으로 살아온 9인의 이야기
시간 : 2002년 3월 22일 금요일 오후7시 30분
장소 : 정토회관 1층 법당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200미터 아래로)
네번째 강좌 : 생명의 시대, 분단을 넘어 인류의 희망으로
법륜 (좋은벗들 이사장)
지금 우리의 핵심 과제는 “민족 살리기”다.
민족 살리기를 통해 지난 50년 간 쌓아온
적대감정을 녹일 수 있다.
그 적대 감정을 녹이고 화해하는 속에서 통일은 오히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다.
어차피 복구해야 할 농토 미리 복구하고,
어차피 심어야 할 나무 미리 심고,
먹고살기 위한 공장 미리 짓는 것이 낫다.
그렇게 하는 것이 통일비용을 가장 적게 들이는 지름길이다.
통일을 이루려는 목적은 무엇일까?
통일 이전보다 통일 이후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 정서도 안정되고
사회도 안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굶주리는 북한 동포를 외면하면
통일이 안 될 가능성도 높고, 통일이 되더라도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겪어야 한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매사에 불평과 불만, 좌절과 분노 속에 살면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없다.
새로운 통일운동이란 무엇인가?
“이제까지 이념 중심, 체제 중심, 군사력·영토·경제 중심에서 바라보던
통일운동의 방향을 이제는 휴머니즘으로, 인도적인 관점으로 가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운동을 해야합니다”
동포의 고통에 대해 정말로 가슴 아파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서
거기에 반대하는 모든 법을 뛰어넘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이 새로운 통일운동이다.
------------------------------------------------------------------------------
2000년 3월 1일부터 2002년 11월 26일까지 1,000일 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분단의 반세기를 넘어 화해와 공존의 21세기와 통일세상을 염원하는 통일강좌
"통일미래를 준비하는 143회 연속 대화마당(약칭 통일대화마당)"이 106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된 대화마당이 벌써 10기에 이르고 있으며
"분단시대를 온 몸으로 살아온 9인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전 일생을 통일운동에 몸 바친
원로 선생님들과 그 정신을 이어받아 활발히 통일운동을 하고 있는 40∼50대 운동가들을
모셔, 격동과 분단의 역사 속에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로 강의가 더욱 풍성해 지기를 바랍니다.
2002년 3월 (사)좋은벗들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585-16호 정토회관 2층
전화 02) 587-8996 / 전송 02) 587-8998 / www.goodfriends.or.kr
담당 : 현희련 heeryun@jungto.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