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참세상방송국이 통일문제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선생님 기회주의가 판치는 이 희뿌연 세상에 젊은 사람들을 위해 정신 번쩍드는 한 말씀 해주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 바라는 댓거리 주제나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들은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우편(통문연)

제목 등산패 장산곶매 산행소식.. 5월 북한산
번호 71 분류   조회/추천 1471  /  36
글쓴이 야래향    
작성일 2002년 05월 17일 23시 36분 22초
야래향입니다.
쌍둥이가 잘 잡니다.
쌍둥이 재우다 엄마도 잠들었구요.

등산패 장산곶매 2002년 5월 산행 일정입니다.
현재 소식지가 65호째이지요.(맞나?)


산행 일정 : 불광역 - 구기터널 매표소 - 비봉 - 기자촌
모이는 시간 : 2002년 5월 19일(일) 오전 9시 30분
모이는 장소 : 지하철(서울) 3호선 불광역 대합실
준비물 : 회비 1만원, 도시락, 물
참가 연락 : 조직국장 011- 890 - 8164


등산패 장산곶매의 모습을 추스리는 중에 있습니다.
그젠가요, 대학로 통일문제연구소에 들러서(장미꽃 사서 들렀지요) 두런 두런 이야기 중 등산패 장산곶매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모양새를 조금 추스릴려고 한다는 말씀을 드렸죠.

말씀 드리던 중에
"장산곶매 산행을 이제는 가까운 산행으로 잡고자 합니다. 선생님 건강도 전과 같지 않으시고, 소식지를 한 70여호 내다 보니까(준비호까지 하면 그정도 되거든요.) 이젠 안가본 산이 없습니다."라고 말씀 드렸었죠.

불호령을 맞았습니다.

등산패 장산곶매 정신을 잃어 버렸다고요.

ㅎㅎㅎㅎ

좀 돌려서 드린 말씀이었는데, 놓치시지 않고 퍽소리 나게 질타를 주셨습니다.

'등산패 장산곶매는 모여서 산천유람하자고 하여 산행을 하는 게 아니야 등산패 장산곶매 정신을 잘 생각해야돼! 너같이 생각이 있는 놈이 그런식으로 말하면 되겠느냐!'

어이쿠! 였습니다.

등산패 장산곶매는 민중운동을 지원, 지지, 협조, 참가하는 이들이 세상속에서 답답해 하던 문제들을 공간이 다른 이들과 어울리며 안부를 확인하고 정보도 교환하고 보다 바른 안을 잡아나가는 그런식의 회포를 푸는 모임입니다. 산과 함께 하면서 땀이 있고 점심을 같이 나누면서 돌봄이 있고 여전히 다시 보면서 희망이 있는 어떠한 방식에서든 실천이란 단어를 부여잡고 가는 그런 등산모임이 등산패 장산곶매입니다.

어딘가 흐트러진 모습이 있다면 조금은 추스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잔움직임을 하고 있습니다.

산은 그래도 여럿이 다니는 맛이 있으니까, 올 하반기에는 매번 산행에 약 20명 대오가 참가하는 구조를 갖출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약간 줄어 있거든요. ㅎㅎㅎ 전에는 버스 한 대여서 자리가 모자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매번 참가하시겠다고 재차 말씀을 주셨으니,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있는 그런 모임으로 밀고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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