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님도 귀는 달려있는 분 같은데,
실은 본인도 귀가있어 80년대중후반 쯤
선생의 학력에 대해 비슷한 애길 들으적이
있소이다.
물론 젊었을적 한가닥 하셨던 분으로 당시 존경받는
위치에 있어 실없는 소리하실분은 아니셔서 신빙성있는
말씀이셨지요.
헌데 당시 그 진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어서
온갖 고초를 겪으신 선생의 깊은 뜻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개의치 않았던 기억이 나는구려.
사소한 사실(진실)에 지나치게 얽메이다보면
현명함과 지혜를 구하지 못할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피난민님의 말씀이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선생의 행적이 전혀 빛을 바래는 것은 아닐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