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옛 추억이라고 덮어버릴 수는 없는 삶이였기에
묻어버리고 돌아서버릴 과거가 아니기에
지금도 가슴속 깊이 그 치열한 기억을 보듬고 살아갑니다.
숙소에서 정말 작은 소리로 누가 들을새라 불르던 노래들이 있습니다.
박노해 님의 시에 곡을 부친 '고백' 노동운동 하고 나서 부터 참 삶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그 노래가 있고 낮은 목소리로 걸죽하게 부르던 '너를 부르마'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치열함 속에서 긴장된 하루 하루의 삶속에서 그 피로와 긴장을 풀며 불렀던 노래들...
지쳐 떠나가는 동지들을 보며 새롭게 스스로를 일켜 세우며 불렀던 노래들..
그것이 추억이 아닌 앞으로의 미래가 되길 바라며 다시 조용히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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