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1때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오월의 따가운 햇살에 해트라이트를 켠 군트턱의 남쪽으로 향한 길고 긴 행렬...
신문에 나는 대문짝만한 소요.폭동 의 단어들.. 어린 가슴도 괜히 어수선했었죠.
그땐 그게 뭔지모르고 저 아래 광주라는 도시에서 무슨 일이 났구나~ 그정도
로 알고 있었지요... 허나 전 서울에. 저와는 다른 세상얘기였읍니다.
그후 88년도,89년도인가 오월에 광주에 갔었죠...
쇄도하는 인파...절규하는 듯한 함성...최루탄과 지랄탄의 폭발음...긴장과 두근
거림으로 터질것같은 심장...오월의 따가운 햇살에 반짝이는 백골단하이바...
최루탄과 돌맹이, 진한 휘발유냄새로 광주는 먹칠이 되어있더군요. 이리 뛰고 저리
쫓기고 목은 땀띠와 최루탄독으로 벌겉게되고... 광주의 어느 거리모퉁이에서
"광주출정가","오월의 노래"를 부르며 복받히는 눈물도 참 많이 흘렸었고...
망월동에선 어느 열사의 묘석에 담배불을 붙여 올려놓고 적개심과 알수없는 울분
으로 눈물을 흘리며 내 스스로 각오도 다지고 삶에 대한 방향도 잡았었었습니다...
80년대에 있어 저의 젊은 시절은 그렇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10여년이 지났고 전 3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에 4살난 아들
을 둔 아빠가 되어있군요.
그나마 오월은 일상에 찌들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케 해줍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바쁜 일상에 곧 묻혀지지요.
하지만 그때 광주 망월동에서 제 스스로 한 맹세, 삶의 방향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살려고 무진 애쓰고 있지요.. 물론 현실적인 힘은 없지만..
그리고 또 스스로 질문해봅니다. 그때 내가 꿈꿨던 세상은? 그리고 지금은?
유감스럽게도 별로 변한게 없네요..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 다른 분도 저와 같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분들과
우선 On-line모임을 가지면 어떨까요? 동호회 같은 것도 괜찬고요..
일상에 매몰되 가는 자신을 추스리고 남을 생각하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참세상과 참삶을 만드는 그런 마당을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아래 제 e-Mail로 누구든지 많은 찬성의 편지 보내주십시요.
또 서로 살면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 외로움을 서로 나눌수 있지 않겠어요?
e-Mail펜팔도 좋고요...
전 www.386.com에서 "희망나눔"이란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김우혁(nungcool@386.co.kr)이라는 사람이죠..
모임을 만든지 이틀도 안된 아주 따끈따끈한 모임이죠.. 근데
설립일 5/18하루에만 4명이 회원가입을 할 만큼 반응이 좋답니다.
님은 어떤분인가요?
분명 따뜻한 가슴과 고운 마음을 가진분이겠죠? 아닌가요? 하하...
www.386.com에 들어오셔셔 우선 386에 가입하고(386세대가 아니더라도
가입은 아주쉽죠) "클럽"에 오면 "테마/이색모임" 밑에 저의 모임
"희망나눔"이 있어요. (아니면 "386Community"를 click한후 클럽검색에
서 "희망나눔"을 입력하고 검색해도 됩니다.)
저의와 함께 "변한것이 없는 세상"에서 참세상과 참삶을 꿈꾸면서
희망과 따뜻함으로 가슴을 채웁시다. 어서 가입하시기를...
<저의 모임에 대해...>
우리가 80년대에 그토록 아파하고 분노했던 것들이 실상은 그 아픔은
그대로 간직한채 분노는 사그라들었죠. 각해보면 세상은 별로 변한게
없고 변한건 나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표정을 감추고 애써 외면하고
아닌척해도 마음속 깊은곳에서의 양심의 명령과 추억,열정은 나를 속일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일상에 매몰되 가는 자신을 추스리고 남을 생각하며 진정한 참세상과
참삶을 만드는 그런 희망나눔의 마당을 께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따뜻함으로 가슴 채우는 우리모임을...
가입이 힘드시면 e-Mail로라도 살면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함께 위안과 격려를 나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우혁 : nungcool@386.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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