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으면 생각나는 선배가 있는데요,
그래서 아주 가끔은 홀짝홀짝 울다가 무작정
찾아가죠... 뭐라뭐라 혼자 씨부렁거리고 뒷따마까고
열받아 혼자서 소리지르고.. 그러면..
대부분 그 선배는 그냥 자요.. *^^*
그럴때면 꼭 깨워가지고 제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조르는데
노래를 얼마나 잘부르냐면, 하~ 정말 이건 들어봐야 되는데,
(언제 한번 엣더주에서 애청자 노래자랑대회 같은 거 열면
제가 꼭 출전시킬께요...^^)
술집에서 이 선배가 노래를 하면 거의 관심집중에 앵콜이
절로 나오죠.
아무튼 그런 노래 중에서도 이 선배가 부르는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불행아 하고 바로 이노래
"어머니 당신께 드려요"라는 노래입니다.
이 선배가 하도 술 많이 먹고 담배를 많이 펴서
노래 마지막 자락의 "어머니 당신께 드려요 노동의 새날을"을
가면 거의 절규하듯이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하이라이트죠.
어쨋든, 내 운동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가장 힘들게 같이
보낸 그 선배를 생각하면, 가끔 눈물도 나고 그러는데...
오늘 또 그 선배 노래가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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