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친절'하지 못한 진행을 날카롭게 지적하셨군요.
말씀하신대로 안치환의 노래였구요,
그의 'nostalgia' 음반에 있는 곡입니다.
그러나 사실 선곡의 기준은 '안치환'이라기보다는 '새'였죠.
가수의 중복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안치환'을 피하고 싶었지만,
노래 앞머리의 기타음 때문에 마음이 흔들려 그리 됐죠.
아시다시피 우리들의 '참' 좋은 노래들 중에 몇몇 가수들 혹은 가수집단(노래패 혹은 그룹)에 의해 불리워져 '공식적인' 음반으로 발표된 곡들을 제외하고 그냥 잊혀져가거나 세월 속에 묻혀버리는 노래들이 많이 있지요.
다소 거칠고 조악하더라도 당시의 치열한 흔적들이 배어있는 예전의 불법 테이프들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고 싶은 게 요즘 제 바램인데, <새> 역시 다른 버전이라면 그렇게 얻어낼 수 있겠지만요, 아쉽네요...
차라리 제가 부탁을 드리지요.
주변 분들, 특히 선배들 자취방 '불심검문(?)' 좀 해보세요.
그래서 귀한 것들 얻으시걸랑 연락주세요.
저희가 파일로 만들어 보관하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어쩌면 영영 잊혀질지 모르는 우리 노래운동의 '역사'를 찾는 일에 여러분들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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