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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lee님, 해방가...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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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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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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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173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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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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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29일 18시 30분 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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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아직 구하지 못해 죄송해하고 있었습니다.
80년 서울의 봄, 이 노래가 울려퍼졌다고 기억하시는
70년대 말 학번의 '회고'를 제가 감히 이해했다고 고개 끄덕거릴 수는
없었지만 말입니다.
음..사실은 제가 갖고 있는 건 노래모임 '새벽'의 <저 평등의 땅에>라는
테이프에 '사랑하는 나의 조국'이라는, 일제 식민지배시기부터
87년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네 투쟁의 역사를 낭송하는 부분에서
그 배경 음악으로 쓰인 '해방가'뿐입니다. 집체극 공연 실황을 담은
테이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들려드렸던 기러기, 출정가 등의 노래는
이 낭송에 이어 나오는 노래들이었죠. 제가 알기로 기러기 등의 노래들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우리 선배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온 것일텐데요.
그리고 또, 머릿속으로밖엔 그려낼 수 없는 저로서는
70년대 대표적인 운동가요였던 이 노래 '해방가'가
사실은 해방직후 우익의 대표적인 노래였다는, 역사의 아이러니같은
것들도 다시금 생각을 품게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시대와 함께 '체험'하셨던 것 또한
중요하고 소중한 사실이겠지요.
좀 더 찾아보겠지만, 만일 어렵다면
제가 갖고있는 이 '배경음악' 해방가라도 언제 꼭 들려드리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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