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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창 어머니들...
번호 21 분류   조회/추천 584  /  98
글쓴이 김세희    
작성일 2001년 02월 05일 10시 54분 32초
나이 쉰이 넘은 어머니들의 악에 받친 목소리는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내 나이 이제 서른..이십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여전히..

세상은 변한 것이 없다.

민주노총이 합법화 되고 산별노조를 꿈꾸는 것에서 이젠 그 길에

이정표를 심을 만큼 우리의 노동운동은 변했다고 혹자는 말한다.

그러나 삼창 어머니들과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비정규직이라고 가름되어 지는 투쟁은

거대한 몸집의 노동자 집단으로 부터도

소외받는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나는 아직도..아니라고 말한다.

인간으로 살기엔 척박한 이 나라 현실을 보면 외로 고개를 도리질 할 수 밖에 없다.

노동자의 세상....생산의 기쁨을 가질 수 있는 현실..그것이 내꿈..아니 수백만의 노동자의 꿈이리라..

함께 하는 세상...어머니들의 악에 받친 목소리..설움에 겨워 토해내는 한숨..이젠 그칠 날을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건강 돌보시고 맘 단단히 잡수시고...종주먹 꼭 그러쥐면서 지금처럼 내일도 맘 다져가시기 바랍니다...

영상팀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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