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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상말인데요...
번호 22 분류   조회/추천 972  /  35
글쓴이 김영상    
작성일 2001년 02월 09일 18시 23분 17초
노동의 소리판과 참세상판을 보았거든요.
김우중 체포결사대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똑같은 영상을 가지고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는이로 하여금 강도의 농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노동의 소리는 거의 정제되지 않은 것 같은 구성을 가지고
화면의 흔들림이나 같은 장면의 반복적인 사용등
전반적으로 상영시간은 길었는데도 있었던 시간적 순으로
나열한 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참세상 같은 경우는 대부분 다른 동영상물에서도
느끼는 거지만 편집에 있어서 깔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시간은 짧아지면서 필요한 화면 전개나 이야기 구성도
어찌 보면 있었던 순으로 진행을 하면서도 드라마틱한 구성을 대부분
취하시는것 같습니다.

노동의 소리 영상집단 길의 경우 다큐라는 느낌을 가지게
구성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통 파업을
찍은 영상물을 보았는데 특별한 자막이나 화면전환 등
흔한 수사도 없이 롱컷으로 이끌어 가는데도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뮤직비디오나 일반 영상에 길들여진 시각들이
같은 사건의 동영상물을 보면서도 표출이 되는것 같구요.
그것이 같은 사람이 찍은 장면을 가지고 편집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느낌도 상당히 다른것 같습니다.

아직 특별한 이론이나 동영상물 제작에 접해보지 못했지만
요즘 고민은 자막과 장면전환 기법, 구성 배열, 나레이터 등
영상물에 있어 이러한 것들이 어떤 주관으로 만들어져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촬영을 하든 편집을 하든 영상물을
일단은 관객에게 보여지도록 하려면 다큐의 경우 최대한
있는 그대로 해야 하는데, 그선이 어디까지일까요?

앞으로 종종 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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