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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엉 말, 놀랍고 신기하고 감동스럽군요.(스텐카라친) |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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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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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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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 190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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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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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04월 15일 03시 29분 0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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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한 지 어언 10년! 정신없이 흘러간 10년이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강고해 보이기만 하던 군사독재자들의 시대
가 어느덧 아득한 옛날 일만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슴속 깊이 속시원히 풀어헤치지 못한 응어리를 품은
채 이 30대가 후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소위 386이란 이름이 붙은 또래들
제도권 정당으로 속속 들어가는 걸 보면서 세월을 느끼고, 내 삶의 관성을
느끼고, 한 올 한 올 솟아나는 흰머리칼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은 젊은 모양입니다. 여전히 치열하게 살아가야 할 내일이 있
고, 처자식이 있고, 안타까운 이웃들이 있는 게 보이니 말입니다.
나의 20대 시절, 그토록 즐겨 부르고 가슴 아프도록 새겨 듣던 그 노래들이
이 곳 가득 모여 있군요. 이런 보물섬이 다 있다니... 참으로 놀랍군요.
오래오래 살아 우리 모두를 일깨우는 그런 방송, 그런 노래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노래 신청할게요. 러시아 민요, <스텐카라친>의 원곡 합창 버전과 이연실
님의 번안 가요곡으로 함께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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