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곡 더 신청합니다.
무명씨를 위하여
사람이 그리운 날 1
잎 지는 초저녁, 무덤들이 많은 산 속을 지나왔습니다. 어느 사이
나는 고개 숙여 걷고 있습니다. 흘러 들어온 하늘 일부는 맑아져 사람
이 없는 산 속으로 빨려듭니다. 사람이 없는 산 속으로 물은 흐르고
흘러 고요의 바닥에서 나와 합류합니다. 몸이 훈훈해집니다. 아는 사
람 하나 우연히 만나고 싶습니다.
무명씨,
내 땅의 말로는
도저히 부를 수 없는 그대......
- 신대철 님의 <무인도를 위하여> 중에서
신청곡은 김민기 님의 <말>, ?의 <공장의 불빛>, 딥 퍼플의
<4월> 모두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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