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으면 "구닥다리" 이런 방송 끝까지 안듣는데, 아래의 글들과 신청곡을 보면 진짜 끝까지 들은 분도 꽤 되는 것 같아 더욱 부끄러워지는구만요.
사실 저같은 사람도 방송 진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말하자면 바람잡이로 시작한 방송이라 안좋은 녹음, 어눌한 말투 그냥 내보내고 있는 처집니다.
아래 올려주신 글 중에서, "금관의 예수"는 다음 방송에 꼭 들려드릴 거구요, Free Bird 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희 방송국의 '이웃'으로 링크되어 있는 "노동의 소리"(http://www.nodong.com) 아시죠? 이곳의 두번째 채널인 "인터넷 음악기행"의 4회 방송 들어보세요. 노래집단 <새벽>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거든요. 근데 더 들을만한 것은 그 아래에 올려놓은 특별부록(저 평등의 땅에 평화의 바다에) 파일이죠. 88년 문화체육관 공연실황인데, 그 테잎이 아직도 남아있어 들을 수 있다니 놀랍고도 감격적이군요.
특히 이 녹음에는 윤선애씨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거든요. 불꽃이 되어, 6월의 노래 등...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윤선애씨가 개인음반을 결국 내지 못한 것은 80년대말, 90년대 초 민중가요의 역사 속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 중 하나가 아닐지 하네요. 음질은 안좋은 편이지만 꼭 들어보세요.
아, 좀더 좋은 상태의 녹음은 박대령님의 '진보음악' 홈페이지의 <새벽> 항목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승현, 류형수, 한동헌, 윤선애 등 '아티스트'에 대한 특별 기획이 마련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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