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긴급] 한국통신 구조조정에 따른 투쟁현황 상황입니다.
번호 1140 분류   조회/추천 555  /  0
글쓴이 114조합원    
작성일 2001년 05월 11일 21시 40분 55초
한국통신의 114여성노동자 우선해고와 실상을 밝힌다.

저희 114 여성노동자 1000여명은 5월 3일 오후 3시 일방적으로 발표된
"114안내 및 체납관리분야 분사화"에 대한 저항을 시작으로 9일째 한국
통신본사 1,2층에서 분사철회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희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넘쳐서 오늘도 경영진사진앞에 분향소를 설치
하고,집과 사무실에서 가두시위를 가열차게 벌이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함성을 저지하기위해 지난 5월 4일 금요일엔 양수가 터져 하열
하는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는 임산부마저 감금되어 119구급차로 로비유리
창을 부순후 좁은틈으로 호송되는 사건이 있었고, '한국통신이 존재하는
한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을 계속한다'던 회사측이 5월 7일 기습적인 이사
회를 통과시킨 점, 다른 직원들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 "이번 분사를
통해 더 이상의 인력감축,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히며 농성중인 직원들
에게 계속적으로 협박적 회유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5월 7일 6명의 114여성조합원 대표 삭발식과
5월 8일 중앙위원장님을 위주로 지방위원장들의 삭발과 단식투쟁으로 결
단코 분사화저지 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는 결의아래 가열찬 투쟁의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언론과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
고 있는 투쟁현실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월 8일 사측은 퇴출 종업원지주제로 세울 "114안내 전문회사"를 고비
용 저효율사업때문에 114 분사를 통해 2년 고용보장과 현연봉의 50%수준
의 조건을 통보하며 요금인상과 고객데이타 임대 사업등을 통하여 흑자
를 내겠다고 합니다. 전세계 어느 나라에도 그 나라 대표기간통신사업자
가 번호안내사업을 포기하고 분사화한 경우는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분사화를 통해 정부의 구조조정인력감축의 '숫자맞추기'와 '번호안내
사업의 요금인상(현재의 3~4배)'으로 국민의 부담을 늘이고, 고객정보DB
를 넘김으로써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가며, 정규직의 비정규직화
를 통한 노동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전화사업자가 제공해야하는 보편
적서비스인 114안내사업의 부대서비스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임이 틀림없습
니다.

한국통신의 구조조정은 '신경영프로그램' 아래 114,체납을 시작으로 11
개 부문의 비핵심 적자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당분야
에 근무하는 총 16,680명을 구조조정대상으로 올 9월까지 계획하고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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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114 체납 교육 위성 선로 전력 R&D 건축/토목
IT AM/RM 국제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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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1,224 561 91 218 7,798 1,601 146 873
1,013 3,129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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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측은 4차 구조조정특별위원회에서 위 11개 분야를 비핵심 적
자사업 분야로 지적하며,
해당 분야에 근무하는 총 16,680명이 '향후 한국통신은 계속적으로 적자
사업을 분사시킬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구조조정 세부방침)

▲ 일반고객대상 영업,유지보수 spin-off(분사)
▲ IT(정보시스템본부) 1,000명 →300명 축소(100명 공모)
▲ AM/RM인원 3,300 →300명으로 축소하는 계획 제시
(이외 교환/전송 11,785명을 IP인력화해 2,500명으로 축소)

114안내와 체납의 분사화는 시작에 불과하고 이젠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사실입니다.

114전화 안내사업부의 분사방침은 결과적인 여성노동자 우선해고이며 여
성노동자의 고용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도 저촉되는 간접차별행위임을 밝힘과 동시에 이
러한 한국통신의 분사화와 민영화방침들은 여성노동자와 부부사원의 집중
되어 빠르게 진행되고, 이제 지분 100%매각과 재벌민영화까지 거론되어
통신의 민영화는 결국 보편적서비스(공익서비스)의 후퇴를 의미하며 그
댓가는 결국 분명히 국민의 부담가중으로 나타날것입니다.

우리는 한국통신 114번호안내사업의 분사화에 내포된 문제점을 통해 인력
감축, 여성노동자의 피해집중, 보편적서비스 후퇴, 노동자들의 삶의 질
저하(정규직의 비정규직으로 전환)를 초래할것은 불을 보듯 명확한 사실
임을 다시한번 밝힘니다.




우리의 싸움!!!! 이제 시작입니다.(그동안의 투쟁일지입니다.)

2000.12.22
한국통신 총파업 5일째 총파업 승리!!!
사측은 합의서에 "제5안 회사업무의 분할 및 분사화(114안내, 선로유지
보수 등)
를 할경우 사전에 구조조정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협의한다"라고 합의

2001.04.09
설로만 무성했던 구조조정의 진위를 파악하고 노조측의 기본 입장을 전달
하기
위해 회사의 "구조조정 특위"개최에 응함
그러나 사측은 표리부동한 행동과 언론에 허위 자료를 제공하는등 조합원
들의
불안을 조성하기만 함

2001.04.13
매일경제신문 "이르면 다음달 114 정화번호 안내 사업부분을 분사한다
"는 내용이
기사화. 이에 노동조합은 기사제공 관련자를 문책하고 경영진의 사과를
요구
이후 회사측과의 일체의 대화를 중단

2001.04.19
08:50분경 노동조합 여성간부들이 대전번호안내국방문 하는 과정에서 이
를 저지
하려는 관리자들의 폭행으로 입원

2001.04.22
전국 114 여성 조합원결의대회가 본사에서 개최
114 분사 저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기가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2001.04.23
2차 구조조정 특위

2001.04.24
3차 구조조정 특위

2001.05.02
1차 구조조정 실무소위 개최
전국 114 여성 조합원 본사 5층 소회의실 앞에서 침묵시위

4차 구조조정 특위(19:00)- 노동조합 측의 구조조정및 경영혁신 대안
1.정년단축 현 58세 에서 55세로
2.2001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현수준 유지
3.명예퇴직금 지급율 상향조정 (36% 에서 45%)후 1회에 한하여 명예퇴
직 시행
4차 구조조정 특위 정회 회의속개는 양측 합의후 통보하기로함

2001.05.03
사측 일방적으로 KBN을 통해 114 ,체납관리 분사화 발표
서울 안내국 조합원 투쟁대오 본사 로비 1층 집결

2001.05.04
전국 114 각지부 조합원들 속속 본사로 집결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수도권 조합간부 결의대회
SBS 취재팀이 취재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저지
각 방송국 취재 경쟁 이어져....
전 언론에 114 분사 저지 투쟁이 기사화
사측 출입구 봉쇄로 점심 식사 반입 방해 부상자 속출
위원장께 결의서 전달
양수가 터진 임산부 후송마저 사측이 저지.
119 구급차가 와서 정문 유리문 깨고 임산부 및 부산 조합원 후송

2001.05.05
이사 방문 릴레이 투쟁 전개

2001.05.06
위원장 단식 투쟁
민주당 이창복 의원(원주) 격려 방문

2001.05.07
위원장 무기한 단식 돌입
통곡속의 전국 114 여성 지부장 삭발식!!!!!!
일방적 114 분사화 반대 거리 홍보전
19:00 사측의 기습적인 114 및 체납관리 분사화 이사회 통과!!!!!

2001.05.09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의 여성단체 회장단 지지방문

2001.05.10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연합 114 분사에 관한 의견전달
거리 선전(14:00)
이혜선 공공 연맹 여성부위원장 격려사(16:00)
노동조합은 114 분사에관한 일방적인 이사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접수

2001.05.11
분사화 철회를 위한 홍보팀 서울로 출발(14:00)

저희의 실황을 다시 확인하실때는
http://www.kttu.or.kr
http://club.hanmir.com/~seoul114
를 통해 생생히 확인하실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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