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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통 114안내 분사 노사합의는공작정치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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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4조합원    
작성일 2001년 06월 11일 16시 29분 14초
제 목 : 한통 114안내 분사 노사합의는공작정치의 산물
114안내 농성대오는 '분사철회투쟁' 계속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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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새벽
한국통신 사장(이상철)과 노동조합 위원장(이동걸)은 정태원 인력관리실장과 김호열 노동조합 사무처장을 각각 대리로하여 '114안내'의 분사를
노사합의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114안내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당사자인 500여명 여성 조합원들은 여전히 한국통신 본사(분당)에서 '분사철회'를 요구하며 40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단 한번도 '분사'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즉, 이번 노사합의는 군사정권 시절이나 다름없는 행태로 일관하고 있는
김대중 정부와 한국통신 경영진들이 만들어낸 공작정치를 산물인 것입니다.
또한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위원장이 아닌 사무처장이 대리하여 서명을 했으며 구조조정특별위원회의 소위원회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즉 구조조정특별위원회의 노동조합 대표라 할 수 있는 이동걸위원장의 뜻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사장과 위원장이 배제된
소위원회에서 합의될 수 있는 성질이 절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500여 114안내 농성대오는 6월8일 조합원들의 연서명으로 발표한
'총력투쟁결의문'의 결의에 따라 현재 농성대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권조인 무효화 및 이동걸위원장 퇴진
▶이상철 사장 퇴진을 목표로 한 '분사철회 투쟁'을 계속할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정권과 회사측이 농성대오를 해산 시키기 위해 구사대나 공권력으로
침탈할 경우 김대중 정부는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밝힙니다.

노사가 성실한 교섭을 통해 분사화를 결정한다는 합의를 무시하고 여론 공작을 통해 조합원들을 분열시키고, 일방적으로 사내 방송에 분사화 발표를 하고, 날치기로 이사회를 통과시키고, 평화적으로 농성중인 114 조합원들에게 청원경찰을 사주해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단전,단수에 화장실까지 폐쇄하는 인권 유린행위까지 자행하고도 114조합원들에게 아무런 사과의 말 한 마디 없습니다.

사측이 현장에 잔류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으므로, 선전과 홍보를 위하여 114 여성 조합원들은 전국 전화국을 방문하였는데, 사측은 공권력과 구사대를 동원해 114 여성 조합원들을 폭력으로 진압했다. 시설 보호라는 미명아래..

한국통신의 이상철 사장이 지난 총선 민주당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이에 대한 위로성 낙하산 인사로 한국통신 사장이 된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인간 중시 경영,합리적인 경영이 목표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인원 감축을 위한 구조 조정을 강행하려 했을 뿐 아니라,공기업 이사회 결의가 법원에서 효력 정지 판결을 받은 것(6/5)은 공기업으로서의 한국통신 이미지 실추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국통신의 이상철 사장과, 송영한, 최안용을 비롯한 경영진은 사퇴해야 됩니다.

6월5일 법원의 이번 판결은 114 조합원들의 분사화 철회 투쟁에 정당한
명분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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