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부산청년·학생 100인합창단 제안서
1. 제안배경
이제 머지 않아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훗날 역사에 그야말로 특기할 사변으로 기억될 남과 북 두 정상의 평양상봉과 6.15 공동선언 발표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의 감격이 생생하게 살아오는 듯 합니다.
순안 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맞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평양 시내를 가득 메운 환영의 꽃바다.
55년을 기다려 이틀 밤, 사흘 낮의 짧은 만남을 가졌을 뿐인데 그 날의 만남과 그 날의 약속으로 남과 북은 55년 간 이룰 수 없었던 조국통일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7천만 민족은 지난 1년 6.15 공동선언이 갖는 정당성과 생활력을 따라 55년을 다 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조국통일의 대로를 달려왔습니다.
생사조차 확인할 길 없이 55년을 살았던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고, 길게는 40여년 전향을 강요받으며 감옥과 죽음을 넘나들었던 비전향 장기수들이 북송되었습니다. 장관급 회담을 비롯한 당국자간 대화와 접촉들이 계속되었으며,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예술인, 체육인 등 각계각층이 남북을 오가며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했습니다.
이렇게 터진 화해와 협력, 만남과 교류의 노정은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나가면 얼마든지 민족의 운명,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기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 주었습니다.
공동선언이 열어준 조국통일의 길을 따라 누구라도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함께 나아갈 수 있으며, 조국통일의 길에 특색있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떤 것도 우리 민족이 통일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풀어 나가려는 민족의 통일 대행진이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북미코뮤니케가 발표되면서 북미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는가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은 본색을 드러 냈습니다. 분단에 기생해 55년간 기득권을 유지해온 극우보수세력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동선언에 지지하고 조국통일의 길에 나서려는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하고 손잡고 나가겠지만 공동선언 정신을 훼손하고 그 이행에 제동을 거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6.15 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의지가 담긴 귀중한 민족의 전취물입니다.
맞이하게 되는 6.15 1주년과 민족통일 촉진운동 기간에 우리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 나가려는 입장을 더욱 확고히 가지고 민족자주·민족대단결 기세를 더욱 몰아쳐나가야하겠습니다.
이에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에 부산지역에서부터 전민족대단결 기세를 폭풍우처럼 몰아갈 부산청년 100인합창단을 제안드립니다.
각 단체 상황도 각이한데다, 단체 뿐 아니라 통일을 열망하는 애국청년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이 다른곳에 있지않다는 것을 우리는 또한 알고있습니다. 통일을 열망하는 애국청년들의 마음들을 모아 작지만 집단적이고 통일된 기세를 몰아가는 것, 바로 이것이 통일의 시작이 아니겠습니까.
이에 결의된 몇몇만의 몸짓이 아닌, 통일을 열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함께할 거족적인고 집체적인 100인합창단 사업을 함께 진행해볼 것을 제안드립니다.
2. 의의와 목표
*,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민족대단결의 횃불을 더욱 높이 치켜들자!
*, 통일을 열망하는 일반청년들이 통일조국건설에 나설 수 있는 실천적 계기를 마련하자.
*, 각 단체들과의 연대의 장이 되도록 하자.
*, 단체별 실력의 편차는 있으나 그동안 소수이기에 하지못했던 공연을 규모있는 공연을 통해 실제 실력을 배양하자.
3. 때와 장소 : 8월 11일 토요일 (시간은 아직 미정. 대략 7-8시경 예정),
부산역광장
4. 참가회비 : 10,000원 (100인합창단 티 증정 / 악보복사비 등),
단체참가시 7,000원
5. 문의사항 : 하은경 011-9317-9535 (부산민족민주청년회 노래동아리 "사람들" 회장)
051-807-8814 (부산민족민주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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