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나 소개합니다.
<<재크의 콩나무>>
누런 금뿌리를 깊숙이 깊숙이 파묻고**
사정없이 하늘을 찌르고 찌르고 있는**
너의 줄기와 이파리**
세상 가득 빽빽이 검회색 만들며**
커져 올라가는 백배 천배로 커져올라가는**
너는 재크의 콩나무**
나는**
너를**
우리의 이름으로 이렇게 부른다**
주의 주의 자본주의가 잉태한**
카지노 판의 졸부라고**
점점 우리의 가느다란 목줄기를 조이고**
우리의 양분을 야금야금 빼앗아 가는**
너를**
나는**
우리의 이름으로 이렇게 부른다**
주의 주의 자본주의가 잉태한**
부모없는 사생아라고**
오강현 시인의 <오늘같은 오늘은 가라> 중에서
>>> Writer : 해방
> 노동자,
> 오강현 형이 드디어 선혈이 베어 있는 시집
> <오늘같은 오늘은 가라>라는 시집을 출간한 것을
> 축하드리며, 만국의 노동자들이 함께 공유합시다.
> 형의 생활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 63편의 시는
>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 <재크의 콩나무>, <음지식물>,
> <살점이 두꺼운 돼지고기일수록 느긋하게...>
> <오늘같은 오늘은 가라>, <현실주의자> 등등
> 칼과도 같은 예리함은 오늘을 살고 있는
> 나의 나침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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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63명의 아기출산을 축하하고
> 건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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