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Re: 우리 전의경들은 죄가 없습니다...
번호 1529 분류   조회/추천 505  /  3
글쓴이 참세상    
작성일 2001년 12월 09일 00시 11분 04초
가슴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민중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가슴이 더 아픈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민중들은 고생하신 전경들을 미워하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군복무를 하는 사람이 아닌 전경의 행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
하리라 생각됩니다..그리고 그들을 조정자 노릇을 하는 정부에 대해
더욱더 분노할껍니다..
이런나라에 태어난 우리들의 처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이런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루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생각할때입니다,그리고
그 방법을 행할 차례입니다..
민중들은 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 Writer : 전의경
> 몇일전 민중.노동대회를 치른 우리 전의경대원들은 정말 가슴
> 아픔니다...
> 공권력의 너무나도 지나치게 강력한 진압을 했다는 말에 정말
> 우리들이 하는일이 정말 잘못됐는지에 정체성에 혼란이 옵니다..
> 민노총에서는 우리1~3중대를 경계하고 지나칠정도로 험한말을
> 합니다.
> 우리대원들도 고향에 내려가면 귀한자식들이고, 너무나도 순박한
> 대원들입니다. 하지만,그순하고 맘이 여린 자식같고,동생같은 우리들
> 에게는 돌아오는것은 욕뿐이고,짐승 보듯이 하는것입니다.
> 우리 1~3중대원 그리고 타 중대원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 군대를 잘못간탓에 정부에 욕을 해야하나요?
> 몇일전 상황으로 인해 우리 한대원은 시위자의 날카로운 무기로 인해
> 눈이 실명이 되었습니다. 우린 그걸 목격하고 어린(?)우리들은
> 감정조절이 힘든우리는 격분하고,폭발하게 됩니다.
> 실명된 그대원은 아직 한창인 나이에 치명적인 인생의 한부분을
> 송두리째 뽑아갔습니다. 저도 이글을 올리면서 최대한 흥분하지않고
> 점잖게 글을 올리렵니다. 실명된 그전우의 부모들은 누구에게 원망
> 하겠습니까? 민노총,아니면 농민들 절대 아닐것입니다.
> 그건 바로 국가.정부에대해 욕할것입니다. 빌어먹을 대한민국,빌어먹을
> 망할놈의 정부하면서 탓할것입니다.
> 우리 공권에서도 평화집회면은 당연히 허락을 합니다. 도로 차선이 좁다면
> 전차선을 다 내줍니다. 하지만 오는것은 뭡니까?
> 평화집회를 한답시고 쇠파이프,죽창. 평화적인 집회에서 그런 불법무기가
> 나오는 경우는 뭡니까? 그런경우때문에 우리대원들이 막아서는 것입니다.
> 이건 꼭 알아둬야 합니다. 시위자들이 그런 불법무기를 들고 먼저 공격을
> 하지 않는이상 우리도 가만히 있습니다. 하지만,어린저희들은 날카로운
> 죽창이나 쇠파이프를 들고 나이많은 아버지뻘 되는 아저씨들이 공격을
> 하면 나이가 무슨상관입니까? 그런행동은 공권력의 도전인데...
> 우리 전의경들 누구에게 하소연을 합니까?
> 불법시위를 허술하게 대처하면 언론에서는 너무 정부에서 우유부단하게
> 대처한다고 그러고, 또 강력하게 대응을 하면 너무 지나치게 한다고 그러
> 고....우리는 어떻게 해야 말입니까!!!
> 몇일전 시위로 인해 다친 농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하지만, 실명된 전우를 보면 아직도 울화가 치밉니다.
> 우린 죄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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