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내가사랑하는 사람은 의경...
번호 1572 분류   조회/추천 885  /  5
글쓴이 이쁜곰신    
작성일 2001년 12월 27일 10시 07분 19초
 

내가 사랑하는사람은 "의경"이다... "남들은 편할꺼다...군대가기 싫어서 갔겠지"한다... 어떤사람들은 폭력경찰이다.. 죄없는 노동자들을 마구잡이로 팬다고 욕을해댄다.. 하지만 그들은....... 하루에 3,4시간자면서 밤에 주취자들에게 뺨을 맞아도 참아야하고... 혹독한 DM훈련에 온몸엔 상처 투성이다.. 애들한테는 짭새라고 욕먹고.. 꽉막힌 닭장차안에서 밥도 먹어야하고 잠을 자기도 한다.... 큰상황에 나가서는 위에서 시키면 지 애비뻘되는 사람들도 패야한다... 그들은 왜 모르겠는가..아버지같은 사람들이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것을.. 하지만 그들은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하는 군인일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군대 안가려다 의경간거라고.. 사회를 많이 접하니 별루 힘들지도 않겠다고.. 외박을 자주 나오니 좋겠다고... 막상 외박을 나와도 의경은 그동안의 모자른 잠을 자야한다.... 왜 의경은 틀리게 보는가.. 똑같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간 군인인데 누가 더 힘들고 안힘들게 어디있겠는가.. 말그대로 너희가 의경을 아느냐고 묻고싶다... 자고싶어도 못자는 고통을.. 지 애비뻘되는 사람을 패야하는 고통을.. 폭력경찰이라는 욕을 먹어야하는 고통을.. ..... 내가 꼭 사랑하는 사람이 의경이라서 이러는건 아니다.. 똑같은 자기자식같은 마음으로..같은 군인이란 마음으로 좀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의경을 바라봐주었으면 한다... 지금도 힘들게 훈련받는 모든 군인들... 모두 힘내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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